맷 켐프, “내 야구 인생 최악의 심판”
- 작성일
- 14-10-07 17:47
LA 다저스의 맷 켐프가 7일 세인트루이스전 주심을 맡은 데일 스캇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켐프는 7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다저스의 NLDS 3차전이 1-3 다저스의 패배로 끝난 뒤 취재진에게 “정말 끔찍한 스트라이크 존이었다. 이런 걸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며 “상대와 싸워야 하는데 상대팀은 물론 심판과도 싸워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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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맷 켐프(오른쪽)가 7일 NLDS 3차전 9회 데일 스캇에게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 AP연합뉴스 |
켐프는 이날 9회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스캇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이날 선발이었던 류현진 역시 스캇 주심의 일관성 없는 판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 뒤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 판정에 대해 “심판 성향이다. 아쉽지만 내가 어쩔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맞춰갈 수밖에 없다”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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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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