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옛말에 화무십일홍이랬는데... 야구는 화무2시즌이네요.

그옛날 토론토가 2년 연속 우승하고 세기말 양키스가 3년 연속 우승할 때 아~ 강팀은 연속 우승 껌으로 하는구나 싶었는데... 2001년 이후로 2년 연속 우승은 커녕 우승팀은 반드시 다음해부터 한칸씩 착착 밀려내려가네요. 쩝...

그나마 신흥강호로 완연히 자리 잡은 듯 하던 필리스조차도 할닥 잡은 것까진 굳잡이지만... 뭐 월시 진출 실패도 병가지상사라지만... 대체 하풍기에게 왜 그 돈을 퍼주며 잡은 건지 이번 시리즈보다 제 돈도 아닌데 화딱지가 막 나네요.

팬들이 고액연봉을 먹튀에게 쏟아부었을 때 화를 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배 아픈 것도 아니고 자기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저 잘못된 계약 하나로 인해 구단 자금에 치명적인 동맥경화가 생겨 전력 보강을 못하는데다, 전력에 누수되는 선수에게 플레잉타임을 주기 위해 행여 유망주들에게 기회조차 안 갈 수 있다는 거죠 (물론 포지션 운영도 문제입니다.)

하워드 파워에 대해 의심하는 이야 없지만 야구가 무슨 투포환도 아니고... 게다가 필리스 양키스 같은 시장을 가진 것도 아니라 페이롤 압뷁도 심하면서 쩝...

여하튼 NLCS 소감은...





90년대 양키스가 진짜였구나... 하는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