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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 4번째 등판 헨드릭스와 맞대결

작성일: 14-07-30 16:49

글쓴이: 저스틴벌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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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투수와 맞대결. 일단 승산이 높아보이지만, 낯선 상대여서 어떤 모습일지 예측도 어렵다.

LA 다저스 류현진(27)이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시카고 컵스전에서 신인 우완투수 카일 헨드릭스(25)와 선발 대결을 벌인다.

헨드릭스는 2011년 텍사스에 지명된 뒤 2012년 팀을 옮겼다. 올시즌 전까지는 컵스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었다.

올시즌 빅리그 선발 마운드에 오른 것은 고작 3차례. 그러나 내용이 나쁘지 않다.

헨드릭스 는 1승1패 방어율 2.33을 기록하고 있다. 19.1이닝을 던져 17안타를 내주며 5실점만 했다. 특히 23일 홈 샌디에이고전에서는 7이닝 동안 투구수 83개를 기록하며 5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승을 따내기도 했다.

일단 헨드릭스는 경력에서 오는 무게감에 비해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다저스전 또한 첫 등판이어서 경기 초반 타선이 적응에 애를 먹을 수도 있다.

류현진은 올시즌 컵스전에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에는 1경기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5.1이닝 동안 외야수 주니어 레이크에만 3안타를 허용하는 등 11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억누르고 타선의 도움을 얻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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