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에 다저스 마운드도 '초긴장', 로테이션 조정은 어떻게?
- 작성일
- 14-08-14 17:13
선두를 달리고 있던 LA 다저스가 류현진(27)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놓고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등판했지만 6회 2사 1루에서 오른쪽 엉덩이 부분에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오른쪽 엉덩이 부근 둔근에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하며 류현진을 일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류현진은 한화에서 뛸 때도 어깨나 팔꿈치가 아파 등판을 거른 적은 있지만, 다리 쪽에 문제가 생겨 등판을 거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에 류현진이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또 등판을 얼마나 거를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다저스는 현재 조시 베켓이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다. 베켓은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올 시즌 내 복귀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저스는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와 케빈 코레이아를 데려와 5인 로테이션을 꾸리는데는 문제가 없다. 이렇게 되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댄 해런, 에르난데스, 코레이아로 5인 로테이션을 돌려야 한다. 하지만 커쇼와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1~3선발이 워낙 강력했던 만큼, 에르난데스와 코레이아가 류현진의 공백을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에르난데스는 9일 밀워키 원정에서 승수는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코레이아 역시 12일 애틀랜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지만,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다저스는 아직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도 6번이나 남겨놓고 있다. 에르난데스와 코레이아가 다저스 첫 등판에서 했던 것 만큼만 던져주면 다행이지만, 보장은 할 수 없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로 오기 이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6승 8패 방어율 3.87로 분전했지만, 코레이아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5승13패 방어율 4.94로 부진했다. |
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놓고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류현진은 14일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8/14/l_20140814020007082001491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