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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가 그럭저럭 던졌지만 이게 이기고도 이긴게 아니게 되었네요...

걱정스럽던 위버를 만나 무려 12삼진을 당하고 ㅜ,.ㅠ 4점을 냈는데 포수의 자멸을 제외하면 위버의 자책점은 단 1점입니다. 쩝

반면 프라이스는 3실점 2자책입니다. 삼진은 고작 6개에 이닝도 7회를 다 못 마쳤습니다.

결국 이기고도 기분 드르븐 묘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하긴 어찌보면 실력에서 밀리는데도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해야하나? 여튼 롱고리아, 크로포드, 제이소를 제외한 나머지 타선보면 아주 클리블랜드급인데도 승리를 어떻게든 따내네요 허허허



한가지 더 안타까운 건 프라이스의 2자책으로 결국 우리팀 선발 전원이 1점대에서 밀려났다는 사실이네요. 뭐 사이영 노릴 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5명 모두 2점대 초반 ~ 3점대 초반의 현 성적 수준만 유지해줘도 고마울텐데요.

소리아노는 이거 아무래도 영입 성공으로 기우나 봅니다. 오늘도 플라이만 세개라 좀 그랬지만 여튼 잘 막아냈습니다.

0홈런의 3번타자, 1할의 5번타자, 2할 턱걸이의 6번타자 이 세 슬랏을 어떻게든 해결 못하면 시즌 참 우여곡절 많을 듯 합니다. 타자놈들은 연봉 돌돌말아 마운드에 헌납해야할 듯 합니다. 잉여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