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9년만에 방망이 ‘날카로운 타격감’
- 작성일
- 14-02-02 15:02
오승환(32·한신)이 9년 만에 방망이를 잡았다.
오승환이 이적한 한신은 1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자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오승환이 이적 후 선수들과 시작한 첫 공식훈련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일 오승환의 훈련 모습을 보도하며 특히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실시한 오승환의 타격훈련을 자세히 전했다.
한신이 속한 일본 센트럴리그는 투수가 타석에 선다. 이에 따라 마무리인 오승환도 타석에 설 상황을 대비해 타격훈련을 해야 한다.
오승환은 “공이 빨라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30분간 진행된 타격훈련 동안 기계에서 나오는 공을 화끈하게 잡아채 직선타성 타구를 잇달아 날리는 등 상당히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괌에서 한 달 이상 개인훈련을 하고 팀에 합류한 오승환은 수비훈련에서도 민첩성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발을 잘 움직이고 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채 캠프에 와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좋게 평가했다.
오승환은 7일 첫 불펜피칭을 한 뒤 25일 LG와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을 치른다.
오승환이 이적한 한신은 1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자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오승환이 이적 후 선수들과 시작한 첫 공식훈련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일 오승환의 훈련 모습을 보도하며 특히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실시한 오승환의 타격훈련을 자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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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공이 빨라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30분간 진행된 타격훈련 동안 기계에서 나오는 공을 화끈하게 잡아채 직선타성 타구를 잇달아 날리는 등 상당히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괌에서 한 달 이상 개인훈련을 하고 팀에 합류한 오승환은 수비훈련에서도 민첩성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발을 잘 움직이고 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채 캠프에 와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좋게 평가했다.
오승환은 7일 첫 불펜피칭을 한 뒤 25일 LG와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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