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오승환 새 별명의 의미는?
- 작성일
- 14-02-05 21:00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새 마무리로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오승환(31)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에서 새 별명을 얻었다.
일명 ‘머신’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 스포츠’는 5일 인터넷판에서 오승환이 로봇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머신’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에게 새 별명을 선사한 주인공은 한신의 또 다른 외국인투수 랜디 메신저이다. 메신저는 “(오승환)이 마치 로봇처럼 훈련을 하는데 매우 튼튼한 것 같다”며 “한마디로 ‘오 머신’이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이 지난 1일 캠프에 합류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머신’으로 통하고 있는 것은 울퉁불퉁할 정도의 근육질 몸매와 강인한 체력 덕분이다.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킬 만큼 온몸이 근육 덩어리인 오승환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 러닝 훈련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지친 기색 없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달려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신문은 “달리는 모습 자체가 아름답다”고도 전했다.
오승환은 그저 무덤덤하다. “한국에서도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가끔 그렇게 불렸다. 그 때문인지 익숙하다”고 했다.
오승환이 ‘머신’으로까지 불리는 것은 기량 면에서도 팀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증거다. 또 오승환은 동료 투수들에게 훈련법을 전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사고 있을뿐 아니라 어린 투수들로부터는 ‘형’ 소리까지 듣고 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팀 속으로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고 평했다.
한신의 훈련 패턴에도 적응해가고 있다. 4일에는 투수들의 수비훈련을 지켜봤다. 오승환은 흥미로운 멘트 하나를 꺼냈다. “한국에서도 번트 시프트 같은 연습을 했지만 실전에서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아 거의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오승환이 완벽히 상대를 봉쇄했기 때문”이라며 “혹여 그런 상황이 나와도 강한 오른팔 덕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명 ‘머신’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 스포츠’는 5일 인터넷판에서 오승환이 로봇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머신’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에게 새 별명을 선사한 주인공은 한신의 또 다른 외국인투수 랜디 메신저이다. 메신저는 “(오승환)이 마치 로봇처럼 훈련을 하는데 매우 튼튼한 것 같다”며 “한마디로 ‘오 머신’이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이 지난 1일 캠프에 합류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머신’으로 통하고 있는 것은 울퉁불퉁할 정도의 근육질 몸매와 강인한 체력 덕분이다.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킬 만큼 온몸이 근육 덩어리인 오승환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 러닝 훈련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지친 기색 없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달려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신문은 “달리는 모습 자체가 아름답다”고도 전했다.
오승환은 그저 무덤덤하다. “한국에서도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가끔 그렇게 불렸다. 그 때문인지 익숙하다”고 했다.
오승환이 ‘머신’으로까지 불리는 것은 기량 면에서도 팀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증거다. 또 오승환은 동료 투수들에게 훈련법을 전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사고 있을뿐 아니라 어린 투수들로부터는 ‘형’ 소리까지 듣고 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팀 속으로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고 평했다.
한신의 훈련 패턴에도 적응해가고 있다. 4일에는 투수들의 수비훈련을 지켜봤다. 오승환은 흥미로운 멘트 하나를 꺼냈다. “한국에서도 번트 시프트 같은 연습을 했지만 실전에서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아 거의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오승환이 완벽히 상대를 봉쇄했기 때문”이라며 “혹여 그런 상황이 나와도 강한 오른팔 덕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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