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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라이스나 베컴이 롱고리아 같은 존재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당장 프라이스만해도 풀타임 첫 시즌에서 ROY와는 거리가 멀어져 버렸죠.




얼마전 기사를 보니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현역선수 중 HOF 입성이 확실한 선수는?" 이란 조사를 했다는데... 압도적 지지로 롱고리아가 1위가 되었다는군요. 무려 푸홀스를 화끈한 차이로 2위로 밀어버리고...

솔직히 울팀 귀염둥이라고 해도 푸홀스만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보는 선수들의 눈에는 뭔가 다르게 보이나 봅니다.

무엇보다 일단 잘 생겼죠. 푸돌이는 일단 헬멧 벗고 밖에서 만나면 뭐 바로 마약상이니까...

또 하나 의혹이 드는 것은 약입니다. 선수들은 만연한 약물복용의 실태를 서로들 잘 아니까 과거 약물시대의 클라이맥스에 등장한 푸괴물에 대해서 말은 안 해도 언젠가 저 놈도 터질지 모른다 하는 불안한 눈빛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반면 2년차 롱고리아는 완벽하게 깨끗하다고 봐야죠.





공통적으로 롱과 푸 둘다 데뷔 때부터 1년차가 20년차 같은 포스를 풍겼죠. 솔까말 타율과 OPS에서 도무지 푸괴물을 쫓아갈 것 같지는 않지만... 우리 롱고리아도 열심히 해서 잔혹한 8년 노예계약을 벗어나 FA 나가거든 총 계약 3억불대 선수로 도약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