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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이브’ 오승환 “실패하지 않도록 유의했다”

작성일: 14-06-02 14:22

글쓴이: 저스틴벌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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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4번째 세이브를 따낸 한신의 마무리 오승환(32)이 이전 경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지난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 5월 27일 롯데전 이후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오승환은 “실패하지 않도록 유의했다”고 했다. ‘스포츠닛폰’은 “완전히 막고도 담담하게 돌이켰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8일 올시즌 처음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실점(비자책)하고 첫 패배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흘만의 등판에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승환은 변칙 투구폼을 선보였다. 이전까지 와인드업 포지션에서도 손을 머리 위로 넘기지 않았지만 이 날 경기에서는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손을 머리 위로 넘기는 투구폼으로 상대 타이밍을 뺏었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한국에 있을 때 여러가지 변화를 줬던 때와 같은 기분이다”라고 했다.

‘스포츠닛폰’은 “돌부처의 안정감은 뛰어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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