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숨고르기…텍사스는 6연패 탈출
- 작성일
- 14-07-06 14:48
최근 타격감을 과시하던 추신수(32·텍사스)가 하루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6일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일 볼티모어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4∼5일 볼티모어, 메츠와의 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날렸지만 이날 무안타로 흐름이 끊겼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종전 2할5푼4리)으로 떨어졌다.
2회에도 한가운데로 몰린 초구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친 추신수는 예리한 땅볼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당했다. 4회 2사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바깥쪽으로 빠지는 시속 150㎞ 직구를 건드렸다가 좌익수 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잡힌 추신수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좌완 조시 에드윈을 만나 다시 한 번 과감히 초구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병살타로 돌아서고 말았다. 한편 텍사스는 1회부터 로빈슨 치리노스가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모처럼 타선이 초반에 집중력을 발휘한 덕에 메츠를 5-3으로 꺾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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