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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7연승을 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도 어제 게임에 이어 멀티히트를 쳤고
감각적인 주루로 득점도 했고....
 수비에서도 이치로의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며
컨디션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7승2패) 6-4 시애틀(2승7패)
W: 톰린(2-0 2.63) L: 베다드(0-2 9.00) S: 페레스(4/0 0.00)

 

클리블랜드의 무서운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2연패 후 7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지구 1위를 유지. AL 전체에서는 텍사스에 이은 2위다. 톰린이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 2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솔로홈런과 던컨의 적시타로 2-0을 만든 클리블랜드는 2회초 2사 2루에서 브랜틀리와 카브레라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2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5-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핸나한이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1-6으로 끌려가던 시애틀은 7회말 랭거한스의 투런홈런과 손더스의 솔로홈런으로 3점을 만회, 추격을 시작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회복세를 이어갔고 성적을 .200 .263 .286까지 끌어올렸다. 1회초 카브레라의 솔로홈런 이후 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또 안타를 기록했다. 2사 후 올랜도 카브레라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하지만 여기서 이치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전력질주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사실 홈 송구를 1루수가 애매하게 건드리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닌 송구가 되버린 것). 하지만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가 첫 9경기에서 7승2패를 기록한 것은 2002년 8승1패로 시작한 이후 가장 좋은 기록. 하지만 2002년 클리블랜드는 74승88패로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하며 지구 3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올시즌 현재 좌완투수들을 상대한 5경기에서 .333의 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4승1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이후 4경기에서는 모두 우완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