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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를 보면 심판들이 '세이프' '아웃', '스트라이크'를 표현할때 특이한 손동작을 합니다.
이 독특한 야구의 수신호는 100여년 전, 언어와 청각장애를
지닌 야구 선수 윌리엄 호이로부터 태동했다고 합니다

윌리엄 호이는 장애의 한계에도 불구, 모든 야구 선수들의 꿈이라 할수있는
미국 메이져리그에서 활동한 실력 있는 선수였습니다. 특히 도루에 재능이 있었는데
한시즌 동안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 호이가 경기를 뛰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일 때는 심판의 지시를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으니까요.
어느 날 고심하던 한 심판이 그를 돕기 위해 손짓으로 명령을 하기 시작했고,

수신호의 도움으로 윌리엄 호이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다른 팀원들에게도 간결한 수신호를 적용하자 모두의 성적도 덩달아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발단이 되어 야구 심판들은 수신호를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오늘날 야구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한 청년의 열정과 그를 도우려는 심판의 배려가 야구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만든 겁니다.


19세기 미국의 메이저리그 선수이며, 중견수로 활동했다. 1862년 5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태어났다.
3살 때 수막염으로 청각을 잃었다. 1888년 4월 20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워싱턴 내셔널스(1888∼1889),
버팔로 바이슨스(1890),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1891), 워싱턴 세너터스(1892∼1893), 신시내티 레즈(1894∼1897, 1902),
루이빌 커늘스(1898-1899), 시카고 화이트삭스(1901) 등의 팀에서 활동했다. 1902년 7월 17일 은퇴했다.
통산 기록은 타율 0.287, 안타 2,044, 도루 594 이다. 1961년 12월 15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