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의 패착
- 작성일
- 13-09-23 12:51
간만에 엠팍 눈팅하다가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한마디 적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mlbtown&mbsIdx=114355&cpage=&mbsW=search&select=swt&opt=1&keyword=kinsler
올해 텍사스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시즌 초 너무 잘나가더군요. 역시 이제 강팀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버크만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타선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죠.
물론 팀에 나이 많은 고액연봉자들을 줄여나가는 건 좋습니다. 약물제제가 강화된 후엔 더더욱 노장들이 활약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너무 아꼈던 거 같기도 해요. 텍사스가 재정이 그렇게 어려운 팀도 아닐텐데,
게다가 아끼면 아꼈지 앤드루스에겐 10년짜리 계약을 안겨줬죠. 이때 속으로 뭥미? 했습니다. 앤드루스의 수비력은 롱런할 것이고 그 가치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하여간 전반기 그렇게 잘나가다가 추락한 건 팀 전력과 변수들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단장의 책임이 틀림없습니다. 오히려 아예 빅마켓도 아예 스몰마켓도 아닌 경우에 이런 실수를 하는 단장들이 많이 나타나더군요. 어중간한거죠. 확실히 공백을 메꿔가기엔 돈을 좀 아끼고 싶고,그렇다고 확 아끼고 효율운영을 하자니 그것도 힘들고
트레이드 라인 전에라도 좀 보강을 했어야하지 않았나 하는데 너무 안일했던 거 같아요. 와카 정도는 가겠지라고 생각했나본데, 이마저도 좀 힘들거 같네요.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