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스윙 보시면 지가 무슨 리그를 호령하는 강타자같네염 낄낄... 하긴 스캠만 보면 션로드는 리그 최고의 타자 맞긴 하죠 ㅎ

     

이로써 살 떨리던 펜웨이 원정을 승 - 9회 역전패 - 9회 역전승으로 고스란히 갚아주고 이자까지 받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어제의 긴장상태로 애드곤조가 정신을 차린 건지 무지막지한 파워로 헬릭슨의 잘 제구된 바깥쪽 낮은 공을 완전히 휘기 전에 밀어쳐서 그린몬스터를 넘기며 헬보이의 시즌 첫 셧아웃과 방어율 2.5점 미만 안착 시나리오를 뭉개버리더니 역시나 어제 사태 이후로 분기탱천 중인 탬파 라인업 중에서 스캠의 사나이 션로드가 스캠파워를 잠시 발휘하셨네요.

그 사이 감사하게도 볼티뭐가 져줘서 겨우 동률 1위가 되었습니다. 아 진짜 단독 1위 한 지가 언제인지... 

롱고리아와 빤스가 어서 돌아와야 안정되면서 쭉 치고 갈텐데... 지금도 이기긴 이겨도 최근 승률보면 언제나 5할입니다. 즉 앞서 적립해 둔 저축을 까먹고 겨우겨우 버티는 마이너스 살림인 거죠.. 에효...

타선 보시면 진짜 눈물 납니다.

이게 지구 1위, 리그 2위 팀의 타선 맞나요? ㅜ,.ㅠ

페냐 저 썩을 놈은 지는 홈타운 같은 팀에 돌아와 기분 좋은가 몰라도 타율은 2할이든 1할이든 좋다만 무려 장타가 3할입니다. 이게 7백만 불 이상 주고 탬파가 쓸 타자는 아니죠. 게다가 요즘 계속 1번 타자입니다. 에휴... 니가 추신수냐...

FA로이드 업둥이는 준수하지만 아직 약발이 덜 받았어요.

좁도 당최 정신을 못 차리는데 얘는 수비를 계속 바꿔버리니 더 그럴 겁니다. 올해는 2루에 자연스레 안착하나 했더니 펄드, 제닝스 줄부상으로 좁이 우익수와 2루수를 번갈아 보고 있죠. 게다가 롱고리아가 나간 3루수 자리에 적임자가 없어 내야는 더 혼란지경입니다.

서튼이 무려 4번타자도 치고 계속 역할을 해주는데 이게 이 라인업의 모든 걸 대변하는 대표적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나바로 반짝 이후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은 포수 슬랏은 걍 포기하구서라도 말이죠.

그래도 버텨보자, 월시 우승 해뜰 날 오겠지 영치기 영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