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DET@KC 1차전

W: Justin Verlander (5-2)
L: Gil Meche (2-5)

저스틴 벌랜더의 폭주가 계속되었습니다.
7이닝동안 96구를 던져서 5피안타 8탈삼진 0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고 팀에 13:1 대승을 안기고 연패를 끊는 데 일조했습니다.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는 5승 1패 방어율 1.16을 기록중입니다.

2회까지만 지켜보았는데 (그 이후로도 보려고했으나 졸음을 못참고 녹다운.)

로열스 선발 길 메쉬는 1회에 병살잡을 수 있었던 기회를 에러로 무사 1,2루로 만들면서 뭔가 좀 꼬인 듯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공끝이 좀 둔해보이더군요. 기록상 3회를 못채우고 강판당했네요.

타선은 선발인원 전원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타점도 5번타자로 출장한 제프 래리쉬를 제외하고 선발인원 전원타점.
그 중에서도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브랜든 인지, 5타수 2안타 2타점의 클릿 토마스, 투런홈런을 기록한 제럴드 레어드가
6-7-8번 하위타선을 완벽하게 이끌었습니다.
최근 레어드는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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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가 4월에 부진하다가 5월달 들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에 갈라라가는 그 반대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벌랜더는 작년의 후퇴한 구위가 올해 회복되었지만 제구가 불안해서 계속 공이 높게 형성되다가 좋은 코스로 들어가서 안타맞는 게 반복되었는데, 5월 들어오면서 제구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 결과 안타를 적게 맞고 삼진이 많아지면서 자신감도 회복된 모양인데... 많은 투구수는 여전히 불안해보입니다.
현재까지의 게임결과로 보면 올시즌 게임당 평균투구수가 딱 107구네요.




그와는 반대로 초반에 완벽했던 갈라라가의 부진은 계속되고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프론트에서는 투구폼을 드는 모양이군요.

Part of the problem, both Leyland and pitching coach Rick Knapp said, is an inconsistent arm slot. Galarraga's arm angle was over his head on some pitches and at ear level on others. The results were some quality sinkers and breaking balls, and other pitches that flattened out.
(출처 : http://detroit.tigers.mlb.com/news/article.jsp?ymd=20090524&content_id=4919218)


 







p.s ) 안좋은 소식만 계속 들리고 분위기도 뒤숭숭하지만 모두들 떨치고 일어나봅시다.
때찌야 님은 아직 시간 많이 남았습니다. 괜히 포기하든가 하지 말고 내년이나 내후년 쯤에 웃는 얼굴로 술 한잔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