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오승환 “분무기 뿌리듯 검지와 중지를 당겨라”
- 작성일
- 14-02-03 20:16
일본프로야구 한신의 새 마무리투수 오승환(31)은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팀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 다각도로 주목받고 있다.
한신의 젊은 투수들도 오승환에게 궁금한 게 많다. 이래저래 묻는 게 많다. 오승환은 성실히 답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훈련법 하나를 소개했다. 일명 ‘분무기 훈련법’이다. 오승환은 삼성 시절이던 2009년 오른쪽 팔꿈치 보강훈련 하는 과정에서 용기에 가득 담긴 물을 전부 소모할 때까지 분무기 레버를 반복해서 당기곤 했는데 이색 훈련으로 오른팔 강화에 상당히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3일 인터넷판에서 오승환이 평균 시속 150㎞짜리 ‘돌직구’를 낳은 훈련법을 마쓰다 료마(19)와 야마모토 쇼야(25) 등 젊은 투수들에게 일러줬다고 보도했다. 오른손으로 레버를 당기는 동작이 담긴 사진도 곁들였다. 신문은 한술 더 떠 “오승환이 오키나와에 ‘돌부처 학원’ 개교했다고”고 의미 부여를 했다. ‘오승환 효과’로 한신 투수진에 분무기가 필수품으로 떠오를 것 같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오승환은 직구를 던질 때면 다른 선수들과 달리 오른손 검지와 중지의 끝 마디로만 볼을 강하게 잡는다. 두 손끝 마디로 찍어 누르듯 공을 잡아 볼의 회전력을 극대화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돌직구’다. 이 훈련 또한 직구에 힘을 붙이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젊은 선수들 위주의 사전 캠프 참가하며 적응력을 높인 오승환은 “선수가 선수를 가르칠 일은 없지만 선수들이 물어본다면 무엇이든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또한 일본 선수들의 가슴 속을 파고들 만한 말이다.
한신의 젊은 투수들도 오승환에게 궁금한 게 많다. 이래저래 묻는 게 많다. 오승환은 성실히 답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훈련법 하나를 소개했다. 일명 ‘분무기 훈련법’이다. 오승환은 삼성 시절이던 2009년 오른쪽 팔꿈치 보강훈련 하는 과정에서 용기에 가득 담긴 물을 전부 소모할 때까지 분무기 레버를 반복해서 당기곤 했는데 이색 훈련으로 오른팔 강화에 상당히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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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오승환 |
오승환은 직구를 던질 때면 다른 선수들과 달리 오른손 검지와 중지의 끝 마디로만 볼을 강하게 잡는다. 두 손끝 마디로 찍어 누르듯 공을 잡아 볼의 회전력을 극대화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돌직구’다. 이 훈련 또한 직구에 힘을 붙이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젊은 선수들 위주의 사전 캠프 참가하며 적응력을 높인 오승환은 “선수가 선수를 가르칠 일은 없지만 선수들이 물어본다면 무엇이든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또한 일본 선수들의 가슴 속을 파고들 만한 말이다.
은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팀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 다각도로 주목받고 있다.한신의 젊은 투수들도 오승…',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2/03/l_20140203020001040000227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