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추친소]③‘환상의 테이블세터’ 엘비스 앤드루스
- 작성일
- 14-01-22 18:49
베네수엘라는 전통적으로 명 유격수들을 많이 배출했다. 1960년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 유격수로 골드글러브를 9번이나 받았던 루이스 아파라치오가 그 시작이다. 1970년대에는 신시내티 ‘빅 레드 머신’의
일원으로 활약한 데이브 콘셉시온이 있었다. 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수비’를 선보였던 유격수 오마 비스켈이 그 뒤를 이었다.
텍사스 주전 유격수인 엘비스 앤드루스(26)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클리블랜드)와 함께 4세대 베네수엘라 유격수의 대표 주자다. 텍사스는 지난해 4월 앤드루스와 2015년부터 시작되는 8년·1억2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가 앤드루스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앤드루스가 텍사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이다. 2005년 애틀랜타와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던 앤드루스는 2007년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넘어왔다. 당시 애틀랜타가 텍사스로부터 거포 1루수 마크 테셰이라와 왼손 불펜 투수 론 매헤이를 받아오면서 내준 선수 중에는 앤드루스와 함께 투수 맷 해리슨과 네프탈리 펠리스가 포함됐는데 이들은 현재 텍사스의 선발과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다.
2009년 데뷔 첫
해 타율 2할6푼7리에 33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 2위에 올른 앤드루스는 이후 텍사스 부동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중이다. 특히 최근 3년간은 모두
150경기 이상 출전하는 강철 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흠이었던 실책도 2011년 25개로 ‘최악’을 찍은 뒤 2012년 16개, 2013년
14개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앤드루스는 추신수와 비교했을 때 테이블세터로는 출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통산 출루율이 3할3푼9리며 지난해에는 데뷔 후 가장 낮은 3할2푼8리에 그쳤다. 하지만 앤드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작전수행 능력이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까지 6년을 뛰면서 3번이나 희생번트 1위에 올랐으며 연평균 33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발도 빠르다. 발이 빠르다 보니 병살타가 좀처럼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텍사스 주전 유격수인 엘비스 앤드루스(26)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클리블랜드)와 함께 4세대 베네수엘라 유격수의 대표 주자다. 텍사스는 지난해 4월 앤드루스와 2015년부터 시작되는 8년·1억2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가 앤드루스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앤드루스가 텍사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이다. 2005년 애틀랜타와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던 앤드루스는 2007년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넘어왔다. 당시 애틀랜타가 텍사스로부터 거포 1루수 마크 테셰이라와 왼손 불펜 투수 론 매헤이를 받아오면서 내준 선수 중에는 앤드루스와 함께 투수 맷 해리슨과 네프탈리 펠리스가 포함됐는데 이들은 현재 텍사스의 선발과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다.
텍사스 엘비스 앤드루스 |출처 로이터연합
앤드루스는 추신수와 비교했을 때 테이블세터로는 출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통산 출루율이 3할3푼9리며 지난해에는 데뷔 후 가장 낮은 3할2푼8리에 그쳤다. 하지만 앤드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작전수행 능력이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까지 6년을 뛰면서 3번이나 희생번트 1위에 올랐으며 연평균 33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발도 빠르다. 발이 빠르다 보니 병살타가 좀처럼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만약 추신수가 1번타자로
자리잡으면 앤드루스는 그 뒤를 이어 2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뛸 때 추신수는 바로 뒤의 잭 코자트가 무수하게 흐름을
끊는 장면을 봐야 했지만, 앤드루스가 뒤에 서는 올 시즌에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기대할 만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