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방금 전 CHW@DET 게임에서 생각 외의 낙승을 거두면서
0.5게임 뒤쳐지던 2위에서 0.5게임 앞선 1위에 등극.

크리스 세일 / 릭 포셀로로 공지된 선발투수 싸움에서
당연히 시삭스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 것으로 보였으나
세일이 잭슨의 2타점 2루타, 보쉬의 쓰리런으로 5실점하고
포셀로가 무려 8이닝이나 1실점으로 막아서
야구 몰라요를 시전했습니다.
포셀로는 커리어 첫 완투승을 앞두고 안타 두 개 맞고 벤와로 교체되서 기립박수 받으며 내려왔네요.
세일의 방어율도 올랐으니 천사네 한번 더 만나서 위버의 방어율도 올려주고, 템파 만나서 값군 방어율도 좀 올려줘야
금강벌괴 사이영 연속수상을 할 수 있지 않겠소?!! -_-

최근 팀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1. 7월들며 서서히 폭주중인 벌랜더. 세 게임을 던지는 동안9이닝, 8이닝, 8이닝 기록하면서 실점은 3점.
2. 여전히 구위랑 구속은 안올라왔지만 게임운영 감은 어느정도 잡은 것으로 보이는 피스터
3. 기복을 조금 덜 보이는 슈어져.
4. 3, 4번 돼지 두 마리(음주돼지, 왕자돼지)가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
5. 올해의 MVP호랭이는 돼지 두마리보다는 잭슨! 내보낸 그랜더슨이 아깝지가 않네요.
6. 레이번은 이게 한계인지도 모르겠네요. 좀 아깝달까요...



참고로 내일 1위 다시 내어줄 확률이 높습니다.
아직 회복이 덜 된 스마일리 대신 제이콥 터너가 등판.
암만 상대가 퍼펙트 이후에 그저그런 필립 험버라지만, 터너에 비하면야.

터너의 구위는 아주 괜찮은데, 너무 빨리 올리는 감이 많습니다.
아직 덜 된 유망주가 빅리그 빨리 올라와봐야 직구 던지다 두들겨맞고 겁나서 피해가느라 볼질에만 눈뜨기 마련인데, 터너가 딱 그 꼴...-_-
벌랜더 성공 이후에 유망주를 너무 빨리 올리는데, 포셀로는 그렇다쳐도 터너는 마이너에서 좀 굴려야 가능성이 보일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