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ESPN 버스터 오니에 의하면 필리스 구단내부에서 하워드를 주고 푸홀스를 데려오자는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다고 하네요.

물론 루벤 아마로 단장은 터무니없는 말이라며 부인했구요.

공식제의를 한 것도 아니고 설령 한다고 한들 카디널스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1g도 없기 때문에 스쳐가는 루머이긴 합니다만

현재 필리스가 앉고 있는 고민을 말해줍니다.


바로 우타거포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지난 월시에서 필리스는 양키스에 패배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좌투수를 이용한 양키스의 철저한 하워드 봉쇄작전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네요.

필리스 중심타자들은 좌타편향이죠. 어틀리-하워드-이바니에즈 모두 좌타자.

작년에 어틀리,이바니에즈가 좌투수 상대로 선방했고 우타자 워스가 펄펄 날라다녀서 좌투수 상대로 점수를 냈지만 

좌상바 하워드가 문제입니다.

좌투수 특히 변화구 잘던지는 선수 상대로 약점이 있어서 (물론 우투수와 빠른 공에는 무지 강하죠)

상대팀들이 경기후반에 좌완 스페셜리스트를 기용하여 집요하게 그 약점을 이용합니다.


올해에도 어틀리와 이바니에즈가 좌투수 상대로 잘쳐주리라는 보장도 없고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우타빅뱃 워스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FA가 되서 팀을 떠날거라는 예상이죠.

대체할 유망주 도미닉 브라운도 좌타자!


어틀리가 팀의 중심이고 앞으로 도미닉 브라운을 키운다고 보면 좌상바 하워드는 필리스에서 효용성이 낮을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벌써 2천 가까이 받고 2년후면 FA가 될 선수에게 필리스가 그다지 미련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듯 하네요.


푸홀스야 언감생심이겠지만... 또 다른 주목받는 우타 빅뱃을 3각딜을 통해 데려오려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