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25세 시즌까지 평범한 커리어를 이어가던 선수가,

26세 시즌부터 책임져야할 식구가 생겼는지 어쨌는지, 구원투수로 수준급의 커리어를 작성.

27세 시즌에는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약물의 시대-알동부인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자리잡나 했더니,

29세 시즌에 선발투수로 변신, (역시 약물의 시대-알동부 222) 21승에 방어율 2.58의 대단히 뛰어난 성적을 기록.

이후 알동부의 치열함이 지겨워졌는지, 느긋하게 던지다가

32세 시즌, 늘리그 다져스로 팀을 옮겨 4년간 연평균 200이닝, 3점 중후반 방어율을 꾸준히 기록.

36세 시즌, 동부는 그립고, 알리그는 싫었던 탓인지 도끼네로 이적, 첫 시즌에 망한 계약이 되는듯했으나

37세 시즌, 작년에 정확히 4.00, 16승을 기록하며 밥값은 하는 모습.


다져 시절에 비해 도끼네 2년 동안 먹는 이닝은 10이닝 가량 줄었지만(그래도 190이닝;;;)

뭔가 내년에도 툭툭 던지면서 15승/ 3점 후반에서 4점 초반을 기록할 것 같은 모습.




우연히 찾아봤더니 이 양반도 참 아스트랄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