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최근에 관심있게 보는 팀입니다. 아무래도 LA의 지구라이벌이자 디펜딩 챔피언이고,
제가 린스컴에 관심이 많거든요. 



근데 참 대단합니다. 오늘도 상대 선발의 호투로 끌려가다가 후지카와 상대로 경기를 간단히 뒤집었어요. (하지만 그 이후 로모도 블론을 하며 경기는 졌음) 


오늘이야 두점차였지만, 5점 이상의 점수를 경기 초반에 실점하여도 끈질기게 따라붙어 역전하는게 이 팀에겐 그리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질 않아요. 탬파베이도 그런 느낌이 있는데, 자이언츠는 더 심함.



게다가 최근에 자이언츠 선발 중에 류현진과 붙었던 범가너와 지토님을 제외하고는 선발투수 컨디션이 안좋아요. 하지만, 선발이 무너져도 경기를 잡아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그저께 경기 5-1 로 끌려가다가 한점씩 더 내서 6-2 되고, 6회 4점 7회 3점을 내며 역전승.
어제 경기도 5-0 으로 끌려가다가 4회 4점 5회 3점을 내며 역전승했어요.
이틀 연속 4점 이상 벌어진 경기에서 역전승에 성공했어요.


더 무서운 건 포지가 지금 타율 .242 로 극도로 부진합니다. 그리고 컨텐더를 노리는 팀 치고 전통적으로 1루수 공격력이 약하죠. (J T 스노우 기억나네요) 지금은 유망주 벨트가 1루수인데 오늘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긴 했지만 여전히 1할대 타율입니다.

오늘 무너졌다지만 로모를 비롯한 아펠트, 카시야의 최상급 불펜진과 응집력 좋은 타선을 앞세워 한번에 많은 점수를 내며 역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LA가 많은 안타를 치고도 수많은 잔루를 기록하는 것과 크게 비교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