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는 없다
- 작성일
- 10-01-15 15:39
저도 오랫동안 MLB를 즐겨온 팬으로서... 인터넷 상에서 이 오용에 대해 100번은 넘게 말한 것 같은데 오늘만해도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서 다섯번 이상 오용의 예를 보았습니다... 쩝...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저...
이 두 어휘가 참으로 널리 쓰이는데... 이건 큰 실수입니다. 프랜차이즈는 "상권"입니다. 게다가 프랜차이저는 "상권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프랜차이즈 플레이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볼 때마다 댓글로 참견해보았지만 대개의 반응은 뭥미? 또는 웃기고 있네... 이러시던데... 쩝..
사실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란 말도 함축되어 관용어가 되어버린 경우인데 이걸 다시 길다고 앞대가리만 잘라서 쓴다면 영어가 약해 한 단어조차 발음의 앞부분만 잘라 쓰는 일본식 약어와 뭐가 다른지요?
게다가 그 의미가 전혀 다른 용어가 실재하고 있는 어휘라면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안 써야 하는 것 아닐까요? MLB 초심자라면 모를 수도 있지만 오래된 팬이라면 모를 리도 없는데... 일부러 전혀 엉뚱한 말로 혼동되게 줄여쓰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알버트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알버트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상권이다, 또는 상권을 판 회사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저...
이 두 어휘가 참으로 널리 쓰이는데... 이건 큰 실수입니다. 프랜차이즈는 "상권"입니다. 게다가 프랜차이저는 "상권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프랜차이즈 플레이어"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볼 때마다 댓글로 참견해보았지만 대개의 반응은 뭥미? 또는 웃기고 있네... 이러시던데... 쩝..
사실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란 말도 함축되어 관용어가 되어버린 경우인데 이걸 다시 길다고 앞대가리만 잘라서 쓴다면 영어가 약해 한 단어조차 발음의 앞부분만 잘라 쓰는 일본식 약어와 뭐가 다른지요?
게다가 그 의미가 전혀 다른 용어가 실재하고 있는 어휘라면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안 써야 하는 것 아닐까요? MLB 초심자라면 모를 수도 있지만 오래된 팬이라면 모를 리도 없는데... 일부러 전혀 엉뚱한 말로 혼동되게 줄여쓰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알버트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알버트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상권이다, 또는 상권을 판 회사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