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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28)의 볼티모어 공식 입단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볼티모어는 피지컬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대로 현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지역케이블 ‘CSN볼티모어’는 16일 “윤석민은 플로리다 사라소타의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에서 피지컬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구단은 토요일 늦은 시각 결과를 발표할 것이고 월요일에는 입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안에 피지컬테스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윤석민은 현재 보라스 코퍼레이션 관계자와 함께 있다. 관계자는 윤석민이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더라도 비자 발급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지난 14일 3년 575만 달러를 보장받고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볼티모어가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 등 계약 후 부상으로 뛰지 못한 선수들로 인해 피지컬 테스트를 강화함에 따라 윤석민 역시 이 절차를 통과한 뒤 입단이 공식 발표될 계획이다. 어깨 부상 경력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 사이에서 몸 상태에 많은 우려를 샀던 윤석민의 피지컬테스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볼티모어는 입단 준비를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 윤석민의 공식 입단 발표가 임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