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청백전 등판서 홈런 2방에 3실점
- 작성일
- 14-02-24 09:24
LA 다저스 류현진(27)이 팀 자체 청백전에서 홈런 2방을 맞았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트루블루 LA’는 24일 다저스의 자체 청백전 소식을 전했다.
이날 청백전을 앞두고 각 팀 구성은 매우 흥미롭게 짜여졌다. 경기에 뛰지 않는 맷 켐프와 잭 그레인키가 양 팀의 구성원을 직접 지명하는 방식이었다. 그레인키는 코팩스팀, 켐프는 윌스 팀을 맡았는데 캠프와 그레인키가 자신의 팀에 들어갈 선수들을 번갈아 지명했다. 팀 이름이 코팩스와 윌스로 정해진 것은 스프링캠프에 인스트럭터로 참가한 다저스의 전설 샌디 코팩스와 마우리 윌스의 이름을 땄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그레인키의 첫 선택을 받았다. 그레인키는 “청백전의 첫 3이닝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상 류현진이 제일 처음 등판한다는 얘기였다.
3회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코팩스 팀의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2이닝을 던지며 6안타 3실점했다. 3실점은 모두 홈런으로 내준 것이었다. 1회 선두 타자 디 고든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이어 후안 유리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핸리 라미레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트루블루 LA는 “매우 재미있었다”는 고든의 말과 함께 “류현진이 2회를 마치고 3루를 지나 덕아웃으로 들어갈 때 유리베가 ‘괜찮아?’라며 가슴에 손을 얹고 ‘미안해’라며 장난을 쳤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는 켐프가 이끈 윌스 팀이 3-1로 승리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트루블루 LA’는 24일 다저스의 자체 청백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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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그레인키의 첫 선택을 받았다. 그레인키는 “청백전의 첫 3이닝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상 류현진이 제일 처음 등판한다는 얘기였다.
3회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코팩스 팀의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2이닝을 던지며 6안타 3실점했다. 3실점은 모두 홈런으로 내준 것이었다. 1회 선두 타자 디 고든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이어 후안 유리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핸리 라미레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트루블루 LA는 “매우 재미있었다”는 고든의 말과 함께 “류현진이 2회를 마치고 3루를 지나 덕아웃으로 들어갈 때 유리베가 ‘괜찮아?’라며 가슴에 손을 얹고 ‘미안해’라며 장난을 쳤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는 켐프가 이끈 윌스 팀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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