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방울뱀’ 사냥, 4가지가 필요해!
- 작성일
- 14-04-11 09:34
LA 다저스 류현진(27)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올 시즌 4번째 선발등판이다. 애리조나는 시즌 첫 등판 때 5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낸 상대지만 여전히 껄끄럽다.
류현진의 이번 애리조나전 관전포인트는 4가지다. 부진 탈출 여부, 타자친화적인 구장, 폴 골드슈미트(27)와의 맞대결, 주전 포수 이탈 등이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서 2.1이닝 동안 8실점(6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투구였다. 빚맞은 안타와 야수들의 실책이 겹치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류현진의 컨디션 자체가 좋지 않았다.
중간에 쉬는 기간이 있었지만 팀의 첫 6경기에서 3번이나 선발등판한 것은 확실히 무리였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류현진에게 6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줬다.
류현진이 체이스필드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체이스필드는 쿠어스필드(콜로라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신시내티)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도 소문난 타자친화적 구장이다. 고지대에 있고 주위가 사막지대라 평지에 비해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의 비거리가 더 늘어난다.
류현진은 체이스필드에서 통산 3번 선발로 나서 1승1패, 방어율 4.74를 기록했다. 지난해 첫 등판에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8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침묵해 완투패를 안았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타자들을 상대로 대체적으로 안타를 많이 내줬다. 특히 애리조나 중심타자인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의 ‘천적’이 됐다. 올 시즌 첫 등판까지 합쳐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5할(16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도 2개를 쳐 장타율은 8할1푼3리에 이른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도 출발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11경기에서 타율 3할8푼1리,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 주전 포수 A J 엘리스(33)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것도 변수다. 엘리스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7회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파고들다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진단 결과 왼쪽 무릎 반월판이 크게 손상돼 지난 9일 수술을 받았다.
엘리스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은 류현진에게 악재다. 류현진은 지난해 선발등판한 30경기 중 23경기에서 엘리스와 호흡을 맞춰 방어율 2.90을 기록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시즌 첫 승도 엘리스와 호흡을 맞춰 이뤄낸 것이었다.
류현진은 12일 경기에서 팀 페더로위츠(27)나 드류 부테라(31) 중 한 명과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지난해 페더로위츠와 한 경기를 치렀다. 부테라와는 정규시즌에서 배터리를 이룬 적이 없다. 류현진이 낯선 포수와 얼마나 잘 호흡을 맞출 수 있는지도 관심사다.
류현진의 이번 애리조나전 관전포인트는 4가지다. 부진 탈출 여부, 타자친화적인 구장, 폴 골드슈미트(27)와의 맞대결, 주전 포수 이탈 등이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에서 2.1이닝 동안 8실점(6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투구였다. 빚맞은 안타와 야수들의 실책이 겹치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류현진의 컨디션 자체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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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 LA 다저스 류현진 홈경기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
류현진이 체이스필드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체이스필드는 쿠어스필드(콜로라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신시내티)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도 소문난 타자친화적 구장이다. 고지대에 있고 주위가 사막지대라 평지에 비해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의 비거리가 더 늘어난다.
류현진은 체이스필드에서 통산 3번 선발로 나서 1승1패, 방어율 4.74를 기록했다. 지난해 첫 등판에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8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침묵해 완투패를 안았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타자들을 상대로 대체적으로 안타를 많이 내줬다. 특히 애리조나 중심타자인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의 ‘천적’이 됐다. 올 시즌 첫 등판까지 합쳐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5할(16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도 2개를 쳐 장타율은 8할1푼3리에 이른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도 출발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11경기에서 타율 3할8푼1리,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 주전 포수 A J 엘리스(33)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것도 변수다. 엘리스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7회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파고들다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진단 결과 왼쪽 무릎 반월판이 크게 손상돼 지난 9일 수술을 받았다.
엘리스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은 류현진에게 악재다. 류현진은 지난해 선발등판한 30경기 중 23경기에서 엘리스와 호흡을 맞춰 방어율 2.90을 기록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시즌 첫 승도 엘리스와 호흡을 맞춰 이뤄낸 것이었다.
류현진은 12일 경기에서 팀 페더로위츠(27)나 드류 부테라(31) 중 한 명과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지난해 페더로위츠와 한 경기를 치렀다. 부테라와는 정규시즌에서 배터리를 이룬 적이 없다. 류현진이 낯선 포수와 얼마나 잘 호흡을 맞출 수 있는지도 관심사다.
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다. 올 시즌 4번째 선발등판이다. …',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11/l_20140410020006213001335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