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배리 본즈는 공식적인 은퇴식에 나올 수 없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 특히 시대의 큰 일을 한 선수들을 위해 그들이 캐리어가 끝났다는 뉴스를 듣길 기대한다.
일종의 공식적인 은퇴식을 기대하는 것이다.


  배리 본즈는 그런 은퇴식에 걱정하지 않는다.

  실제로 2000년 at&park에서 자이언츠가 NL 서부 지구 챔피언이 됐을 때 본즈는 은퇴에 대해 리포터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필요하지 않다."
그는 또한 다시 플레이 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
  "나는 아직 알지 못한다. 다시 플레이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
   공식적으로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좀 더 생각해 보겠다. 단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열심히 할 뿐이다."

  사람들은 그 말을 기만, 혹은 부정으로 인식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은 그런 판단이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나는 본즈에게 어떤 감정을 느꼈다. 본즈는 다양한 이유로 일찍 짐을 꾸리도록 강요받은 운동 선수이다. 운동 선수는 절대 은퇴를 잘하기 위해 거래하지 않는다.(원하는 때에 은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별로 없다는 듯. 충분히 활동하고 나서 은퇴할 수 없다는 의미에 가까워 보임.) 어떤 차원에서는 불공평하다. 연예인들과 달리 운동선수들은 전성기를 10년 이상 누리기 힘들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지난 6년간 슈퍼볼 게임 하프타임 공연에서 폴 메카티니, 롤링스톤, 프린스, 톰 페티, 브루스 스피링스틴이 공연했다. 그들은 모두 적어도 20년 전에 최정상을 누렸던 스타들이다. 최근에 메릴 스트립, 알렉 볼드윈, 스티브 마틴은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했다. 볼드윈은 60아 안된 52세이다. Siegfried & Roy(라스베가스에서 마술 공연하는 마술사들)로 불리는 지그프리드는 70세 생일인 작년, 즉 불과 몇 달 전에 은퇴하였다. 웨인 뉴톤(가수)은 라스베가스 거리에서 62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예술 혼을 불태우고 있다. 척 D(가수)는 52세이다. 플레이버 플레브(가수)는 51세이다. 그러나 퍼블릭 에너미(둘이 속한 그룹)은 아직도 1989년처럼 투어 공연을 하고 있다.

  이 글은 본즈나 모든 선수들을 동정하는 글이 아니다. 사람들은 노래하고 랩하고 연기하고 심지어 안 좋은 무릎으로 호랑이와 놀 수도 있다. 그 정도의 에너지만 되면 로이 할러데이의 공을 치기에 충분하다. 나는 단지 이것을 본즈에게 말하고 싶다. ('본즈가 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복귀해서 뛰어라'라는 의미에 가까워 보임.)

by Vincent Thomas

원문:http://espn.go.com/espn/page2/index?id=5082646

*본즈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데요. 코치가 된 맥과이어나 아직도 활동 중인 여러 약물 중독(?)이었던 선수들을 생각할 때 형평성에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흑인이고 성격이 차갑지 않았다면 과연 이 정도로 매장당했을까 하는 생각도 여전히 들고요. 본즈의 플레이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은 글쓴이와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잊혀지더라도 단 한 번 타석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본즈가 공식적으로 은퇴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정말 그럴 수밖에 없는 선수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