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나저나 파펠본 구속이 좀 떨어진건가요? 90마일 중후반대 꾸준히 찍어줬던거 같은데...
오늘 깍아먹은 방어율 복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것 같네여

양키 미워여 ㅠ_ㅠ 이겨도 이겨도 차이가 벌어지지 않음 ㅠ_ㅠ

칫... 바꿔 이야기하면 우리는 이겨도 이겨도 승차가 좁혀지지 않는다구욧 ㅠㅠ

영상잘봤습니다
에이롸드의 스윙은 잘 보시면 down cut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겉보기엔 공의 밑둥을 깍아치는 듯한 착시를 불러오지요 하지만
레벨스윙이든 다운컷이든 어퍼컷이든 홈런이 되려면 빠따정중앙 즉 스윗스팟에 정확히 맞아야 하는 겁니다
그럼 깍아치는데 어떻게 빠따 정중앙에 맞는거냐 이런 의문이 생길 수가 있는데
이게 정말 신기한 부분인데 빠따를 칼로 바꿔서 생각하면 칼로 날아오는 공을 45도각도로 자른다고 생각하고 내려치면
정확히 방망이의 스윗스팟에 맞는다는 점입니다(때문에 다운스윙이 아니라 다운컷이지요. 빠따를 칼로 생각하고 공을 45도각도로 자르는 겁니다. 어퍼컷도 마찬가지. 기회되시는 분들 한 번 실제로 해보시길.)
롸드의 경우 준비자세에서 공맞추기 전까지는 다운컷으로 내려오다가 공이 정중앙에 맞음과 동시에 팔로우는 어퍼컷으로 마무리합니다
다운컷의 장점은 제대로 걸리면 공이 백스핀이 먹으면서 님이 말하는것처럼 두둥실 떠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지요
반면 미사일처럼 공이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 관중석에 콱 박히는 맛은 없지요(이건 그제 캐넌포 참조 http://www.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kbo&wr_id=99891&page=2)

사실 공 밑둥을 치지 않겠죠... 그럼 파울 플라이...ㅎㅎㅎ
여튼 롸드의 홈런이 상당한 기술과 힘이 필요할텐데...
약물은 끊었을테고... 옛날같이 50개씩은 이제 기대하기 어렵겠죠 ㅠㅠ

짧은 참견 드리자면... 모든 스윙의 시장은 대부분 컷 다운인디....

임펙트 후에 다운이냐...
임펙트 후에 레베루냐...
임펙트 후에 어퍼냐...

에따라.. 성향이 좀 변하졍...

뭐..... 원핸드 하이 팔로우, 원핸드 레벨, 원핸드 다운(본적 없음.. 후후)..
투핸드 하이 팔로우, 투핸드 레벨, 투핸드 다운....
뭐....

롸드 스윙의 기본은 원핸드 하이 팔로우고욤.... 그리고 임펙트 구간은 레베루에 가깝졍.. 후후....


그리고 좀더 복잡하게 바라 보자면 말이졍...

허리/하체 쓰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좀더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치로 처럼 하체를 120 %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욤...
뽕즈 처럼 하체를 드라이브 거는 작용으로 쓰고 허리와 상체힘으로 공을 가격 하는 방법도 있고욤... (뭐 그렇다고 뽕즈 옹이 무조건 상체로만 친다는 그런이야기는 아니고.. 꼬임 즉 테이크 백 동작에서 임팩트 순간까지는 모든 타자들이 정상저으로 체중이동하는것은 비슷하다고 보고욤.. 그 이후의 문제인거졍..후후)

하여튼 하체 쓰임세까지 넣어 버림... 후후... 더 복잡해 집니다.

본즈의 레벨스윙 755호 홈런


이건 본즈의 어퍼컷 756호 홈런


제생각엔 테이크 백 상태에서 히팅포인트까지 요 구간의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윙의 성격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다운컷은 롸드의 예에서 보듯 공을 위에서 아래로 대략 45도각도로 쪼개듯이 내려오는 것이고 어퍼컷은 반대로 본즈의 756호 홈런에서 보듯 아래에서 위로 대략 45도각도로 쪼개듯이 퍼올리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