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올해 초에 미네소타 팬들이 두손들고 만세를 불렀으니
짐 토미와 1년 1.5M 계약이었습니다.

머, 핀치 히터와 DH, 그리고 제이슨 쿠벨이 외야로 가끔 나가는 조건으로 쳐도 1.5M에 짐 토미는 거져먹기다 이런 생각들이었죠.

하지만 갑자기 저스틴 모어노가 뇌진탕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처하자 주전으로 나오는 짐 토미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합니다
249타석에서 23홈런이네요.
게다가 언제나 좋았던 선구안도 여전하고요. 출루율이 4할이 넘어요 -_-

이정도면 만세가 아니고 만세만세 만만세인듯요;;;;

최근 2년간 컨택이 딸려도 34홈런, 23홈런은 때려주는 짐 토미인데 작년에 다저스에서 대타로 나올땐 좀 서글펐는데 이렇게 반전드라마를 쓰네요.

아마 풀타임으로 환산하면 35홈런에서 40홈런은 치지 않았을까요?



여전히 비거리도 작살...

이정도라면 뇌진탕 후유증이 있을지 모르는 모어노를 위해서라도 내년에도 묶어둬야 할듯 싶네요.
미네소타가 FA로 풀어버리는 실수는 안하겠죠?


PS. 저 홈런 영상은 프랭크 로빈슨의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인데 하필 상대팀이 토미가 전성기를 보냈던 클리블랜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