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처럼 음주운전이나 과속운전이 경우도 있겠고. 심하면 마약도 -_-
종목은 다르지만 OJ심슨처럼 살인의 경우도 있겠지만 이것도 너무 막장이니 제쳐두고(뭐 MLB나 NBA에도 뒤져보면 살인 사건 좀 있을듯한데)

이런 개인적인(?) 범죄행위와 비교해서 스테로이드계 약물 등을 사용하여 자신의 능력을 높이는 것/

마지막으로 블랙삭스 스캔들이나 타이콥이나 피트로즈처럼 승부 조작에 관여하는 짓 중 어느 걸 더 쓰레기짓으로 보시는지요?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케이스를 가장 쓰레기짓으로 봅니다.

강간이나 살인같은 중범죄만 아니라면 개인의 범죄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죠. 그저 인성이 막 되먹은 선수가 있었다는 정도?
그런 선수를 걸러내지 못한 리그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스테로이드 등 약물을 사용하는 선수들의 경우는 악영향이 꽤 있죠. 존경하고 좋아하던 선수가 세우던 기록이 정당한 자신의
실력만이 아닌 약물에 의한 것이었고 그것이 만약 큰 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면 그 기록 자체가 수치스러운 결과가 되겠죠.
반대로 의도하지 않은 바지만 반대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좋은 기록을 남기는 선수들에 대한 반사효과도 있기는 하겠지만요.

하지만 승부조작의 경우는 아예 팬들이 그 리그 자체를 불신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화이트삭스 스캔들로 MLB가 크게
흔들렸던 것처럼 말이죠. 뭐 요즘같은 경우는 그런 공공연한 승부조작을 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하게 된다면 가장 리그에 타격을 주는
범죄라고 봅니다.

뭐 좀 안타까운 경우도 있기는 하죠. 블랙삭스 스캔들의 근원에는 선수를 노예처럼 부려먹었던 구단주의 횡포가 있었고 그 와중에
승부조작의 현장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둔 문맹의 조잭슨처럼 다소 억울하게 희생된 선수도 있었고..
더불어 당시에는 제대로 사실이 안 밝혀져서 그렇지 승부조작이 공공연한 일이었다는 반증이 많고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람이라도
타이콥처럼 명예의 전당까지 올라가는 엿 같은 경우도 있고 -_-

뭐 어쨌거나 프로 선수에게는 돈도 중요하고 기록도 중요하고 명예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포츠맨쉽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