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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징조. 피긴스와 이치로의 백투백.

그리고 ..돼지의 도루까지.

어제 9회말 코타라스의 끝내기 더블에 이어, 오늘 라이언 브런의 연장 10회 만루에 나온 끝내기 희플까지.

이틀 연속 워크오프 승리 ㅎㅎ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포스 태그를 피하는 슬라이딩이 환상적이었슴다.

어제는 개멀이, 오늘은 모건이. 오늘 끝내기는 오심일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머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겠져.

그건 그렇고..

돼지 하나 빠지니까 경기가 영 심심하네여.

돼지를 중심으로 한 롸끈한 공격과 롸끈한 수비...;;; 가 밀워키 야구의 매력인데...

돼지, 베탄코트 양대 폭탄 제거하고 라미레즈, 알곤을 박아놓으니 내야 수비가 확 달라졌네여.

개멀도 돼지에 비하면 수비 준수하고.

머 어제 윅스 드랍 더 볼 같은 장면 앞으로도 간간히 나오겠지만.. 예년과는 확실히 다를 듯.

(아.. 수비 하니까 또 작년 CS 한 경기 최다 실책의 추억이...-_-;;)

근데.. 머 그건 좋은데...

쩝쩝... 뒷목 잡는 수비야구에 익숙해진 건지.. 통 적응도 안되고 머 그러네여.

돼지색히가 보고 싶은 4월 19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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