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이 중요하겠져~
선발 기회를 꾸준히 받을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일 듯
천하의 다르빗슈도 초반엔 헤맸으니

넵. 꾸준히 기회를 받는다는게 연봉이 높아서일수도 있지만..
그만큼 기대치를 줄 수 있는 피칭을 해줘야 겠죠.
첫시즌 30번 선발등판만해도.. 절반이상의 성공이라 생각드네요

리그와 구장에 따라 방어율 예상은 달리할수 밖에 없지만 첫시즌 4점대 중반이 쉽지가 않을 겁니다.
체력문제로 시즌후반 성적 까먹을 가능성이 크구요.
자칫 다르빗슈처럼 메이져타자들에게 겁먹으면 볼질하다가 스스로 위기를 자초할수도 있어요.

저도 고졸 1년차부터 크보를 정복한 류현진이기에 메이져 가서 더 성장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는 합니다만
아마도 한번정도 시행착오를 거친후에야 가능하겠죠. 선동열이 일본가서 그랬듯 말이죠.

넵 사실 4.5는 팬부심 들어간;; 성적이긴 해요..

제가 염두에 두고 가이드를 잡은 선수는 Jeremy Sowers 인데요. 85-90마일의 정말 평범한 좌완의 직구외에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으로 완급조절을 잘하던 선수인데..
메이저와서 첫해 3점대 이후 5점대로 하향세를 겪으며 지금은 잘안보이지만

류현진이 직구구속도 소워스보다는 빠르고 체인지업도 좋기때문에 소워스보다는 좋은성적을 거둘거라 생각해요
성장하면 테드릴리 급 정도는 되지 않을까 약간의 기대도 있구요.

투수 키우는데 일각연이 있는 레이스에 왔다면 분명 좋은 성적을 거뒀겠지만 레이스는 선발이 꽉찼...

사실 왼손투수 중에서는 똥볼러들 많잖아요 구위보다는 경기 운영이 중요할거 같은데 이건 정말 가서 해봐야 아는거 같아요.

저는 좀 비관적입니다. 일본애들도 한결같이 체력 문제로 후달렸죠. 장거리 이동, 엄청난 게임 수...

자기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모르겠으나 실력은 운만 따라주면 10승 이상 충분히 한다고 믿지만 체력으로 시즌 후반 붕괴할 것 같아요.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저도 외국에서 지낼 때 저나 다른 사람들을 보면 먹고 사는 기본적 변화가 크게 작용하더군요. 일단 저는 서구식이든 뭐든 음식이라면 다 잘 먹기 때문에 빵과 버터만 갖고 열흘을 먹어래도 잘도 먹습니다만... 음식 가리기 시작하면 일단 컨디션은 뭐... 쩝

150이닝 4점대 방어율

대성공..

개인적으로 클블로 갔으면 하는 바램은 있어요.

1. 하위팀이고 팀에 좌완이 부족해서 기회를 많이줄 가능성.
2. 좌측펜스가 높아서 우타자 풀히팅에 불리.
3. 이동거리 짧음.
4. 짧게나마 적응에 추신수가 도움줄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