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친구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신인이엇군요+_+.

캔자스 시티도 콜로라도, 템파베이를 본받아서 언더독의 분노를 쏟아내주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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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Nowhere
'너 어디서 왔니?'

Royals find a surprise star in rookie Aviles
로열스가 루키 어빌레스란 깜짝스타를 발견하다.

KANSAS CITY— 시즌 첫 두달간만 해도 마이크 어빌레스는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고려되지 않았다.
그는 트리플 A 오마하 팀으로 갔다, 다시 한 번.

3년 연속으로 어빌레스는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007년 오마하 팀에서 .296/.332/.463과 함께 17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면서 캔사시티 팀 내 '올해의 마이너 선수상'을 수상했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그는 보호되지 않은 채 룰 5 드래프트에도 나왔지만 단 한 팀도 2003년 7라운드픽 출신을 지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로열스는 마이너에서 5년간 생산적인 시즌을 보낸 후에야 처음으로 봄 훈련캠프에 그를 초대했다. 물론 로스터엔 포함되지 않는 조건(non-roster invitation)으로.

캔사시티조차 27살이 다 된 어빌레스가 팀 라인업에 매일 출전하는 역할을 채우게 되리라곤 상상도 하지 않았다. 대신 유틸리티 선수에 가깝다고 고려는 했다. 드래프트 당시 유격수였던 그는 마이너에서 3루와 2루수를 보기도 했다.

어빌레스는 5월 29일 처음으로 빅리그를 맛본다. 로열스가 부진하던 유격수 토니 페냐 주니어를 대체할 목적으로 그를 승격시킨 것이다.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 51경기 타율 .336과 42타점으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어빌레스는 미네소타와의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윽고 이 우타자는 트레이 힐먼 감독과 함께 6월 6일이 될 때까지 벤치에 같이 앉아 있었다. 양키 스타디움에서 선발로 출장해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빅리그 첫안타인 2루타를 친 날이다.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 격투 끝에 페냐를 물리친 이후에도 어빌레스는 방망이질을 멈추지 않았다.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캔사시티가 어빌레스를 리그 신인왕으로 밀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419타수 동안 어빌레스는 .325/.354/.480으로 타격했고 10홈런과 5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메이저 전체 어느 루키보다 좋았다. 그의 39번의 멀티 히트 경기 - 12번의 3안타 경기와 4번의 4안타 경기가 포함된 - 아메리칸 리그 루키 중 2번째로 많은 것이었다. 어빌레스는 또한 득점(67점)은 AL 신인 중 2위, 최다안타(135개) 3위, 2루타 4위(27개), 그리고 장타개수는 6위(40개)에 고르게 올랐다.

어빌레스의 득점권 타율 .361은 아메리칸 리그 전체 선수 중에서 2위에 해당한다.
그는 꾸준했으며 어떤 지속된 슬럼프도 없었다. 6월 타율 .330, 7월 .330, 8월 .339, 9월 .308.

간단히 말해, 그는 그것이 되게 쉬운 듯 보이게 했다.

"당연히 그건 쉽지 않습니다." 어빌레스가 말한다. "그게 만약 쉬웠다면 행복했겠죠.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빅리그에 올라서게 되면 부지런해야 하고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 합니다."

Making It The Hard Way 어려웠던 길

어빌레스의 이야기는 예정된 것이 아니다. 분명 그는 뭔가 대단한 걸 성취한 '보너스 베이비'⑴도 아니었다. 역자 주(1) 프로 계약시에 막대한 계약금을 받는 스포츠 선수. 뉴욕에서 태어난 어빌레스는 콩코디아 대학에서 45경기 타율 .500 22홈런 65타점으로 디비젼 II 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캔사시티는 그에게 계약금으로 1,000 달러를 주었다. 그리고 그는 5년간 마이너에서 풀시즌을 보냈다. (올해를 포함하면 부분적으로 6년째) 게다가 겨울에는 푸에르토 리코와 베네주엘라에서 윈터리그도 참가했다.

"마이크 어빌레스는 마이너 모든 레벨에서 생산적인 타격을 했습니다." 캔사시티 단장 데이튼 무어의 말이다.
"그는 자신이 겪은 모든 도전들과 맞섰지요. 단지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이야기는 써오지 못 했다고 해서, 그가 한 번도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언급된 적이 없다고 해서 그가 잘할 수 없다는 건 아닙니다. 기회가 주어지자 그는 여기로 올라왔고 아주 잘 해냈습니다."

어빌레스는 타석에서 계속 움직여댄다. 투수가 공을 던지기 직전까지도 배트를 움직이고 있다. 그 역시 그게 모든 선수들에게 효과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본인에게 그것은 긴장을 풀어줘 그가 준비될 수 있도록 해준다.

"타석에선 그를 여러분이 보면, 보게 될 것이라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그가 휘두르죠." 힐먼 감독의 말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그는 타석에서 굉장히 얌전합니다. 그는 구장 모든 방향을 활용하는데 두려움이 없고, 이따금 놀랄만한 파워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어느 곳이든 수비를 맡겨도 두려워 하는 내색이 없어요. 그는 스스로를 잘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를 이끌고 있는 겁니다."

Always A Grinder 늘 열심히 하는 선수

트리플 A에 도달할 때까지 어빌레스는 캔사시티의 마이너 시스템을 거치면서 한레벨 한레벨 분투를 거듭해왔다. 2003년 그는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212타수에서 .363/.404/.585를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그 후 2년간 하이-A와 더블 A를 풀시즌으로 보내면서, 총 73개의 2루타와 149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그동안 60개의 에러를 기록하며 유틸리티 선수란 프로필에 기여했다.

"그는 분투하는 타입의 태도를 가졌어요." 힐먼 감독이 말한다. "그는 앞으로도 부지런히 뛰어다닐 거에요. 그는 타격연습 때도 굉장히 열심히 훈련하죠. 새로운 경험일겁니다. 설사 마이크가 마이너리그는 끝마쳐가고 있다고 해도 이 현장에 들어서면 경기는 더 빨라지고 사람들은 달라지죠, 배워야 할 것도 더 많고 유지해야 하는 부분도 더 많아지죠. 게임수준이 자신을 추월하려고 할 때 그는 계속해서 자기 페이스를 늘려 마치 그 게임이 느려보이게 만들었죠. 그냥 잘한 것 이상으로 잘 한 겁니다."

힐먼 감독은 키 175cm 몸무게 88kg의 어빌레스에게 오프시즌에 순발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캔사시티 로열스는 이번 겨울 베테랑 FA 유격수와 계약한 다음 어빌레스를 2루로 보낼 수 있다. 혹은 어빌레스가 계속 유격수를 보도록 할 수도 있다. 포지션이 어디가 되었건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에서 봄 훈련캠프 관련보도가 나갈 때 어빌레스는 주전자리를 보장받을 것이다.

어빌레스는 그와 관련해선 아무 얘기도 듣지 않고 있다. 그의 루키로서 성공은 머리로 이뤄낸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이 곳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는 그렇게 손에 쥔 것을 그냥 놓아주고 싶진 않다.

"저는 올겨울이나 다가오는 봄 훈련 때도 어느 것이든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겁니다." 어빌레스의 말이다.
"여전히 저는 아무 것도 보장된 게 없는 것처럼 행동할 거고 자리를 얻어내기 위해서 노력할 거에요. 왜냐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보장된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원제: Out Of Nowhere
출처: Alan Eskew, "Out Of Nowhere", Baseball America, 2008
사진출처: Baseballamerica.com, mlb.com, royals.mlblogs.com
링크: http://www.baseballamerica.com/online/majors/news/2008/2669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