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깔리가요 깔 필요가 있어 보여 까는 거겠죠. 사실은 사실대로 이렇게 밝혀가면 되는 거구요. 비판을 하지 말라 하면 남양도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갈 걸요 세상에 비판적 까기는 여전히 필요한 기능입니다.

볼 무브먼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데 뭐하러 9할의 투수들이 굳이 사용하는지도 의아하긴 하네요. 로진백 하나론 안 되나...?

그리고 투수들은 언제나 공에 흠집 내고 그립감을 남달리 가져가고 싶어해요. 실제 경기 중 교체된 공을 보면 실밥 나가고 손톱자국에 장난 아니죠. 이빨로 물어뜯다 잡힌 놈도 있고...

저는 이물질을 바른 것도 스핏볼의 일종이라고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깔 필요는 라이벌 팀 선수 흔들고 깍아내리기인가요? 원문을 제대로 읽지않고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까려고 하는게 뭔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깐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도무지 언제부터 이런 문제를 두고 현장의 코칭스탭이나 심판이 아닌 언론의 흔들기가 시작된 건지 모르겠군요. 혹시 전례라도 있으면 알려주실래요? 심판이나 사무국에서 징계를 받으면 그때 까도 늦지 않습니다. 이런식의 논란 만들기가 당사자에겐 얼마나 당혹스러운지 한번쯤 생각해 볼필요도 있겠죠.

원바운드된 공을 바꾸는 이유가 scuffed baseball 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고 클레이 벅홀츠는 원바운드된 공을 매번 교체를 요구해왔으며 공을 조작하는 의심을 산 적도 공의 궤적상 어떤 혐의점도 없습니다.

문제제기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것이구요,

사실관계를 바로잡는것도 반드시 해야할 일이죠.

약물 시대로 인한 깊은 불신감 때문에
엠엘비 팬들이 더 예민하죠

서로 조금만 더 신중해지고 앞으로 진행을 지켜보면 될 거 같아요

벅홀츠의 경우 지난 경기 실점은 늘었으나 구위의 척도라고 할 삼진 수는 줄지 않았고
이 선스크린에 대해서도 별 문제없단 야구인들이 더 많아보이니 아직까진 문제없다고 봐야겠죠

몇가지 덧붙이죠.

잭모리스가 클레이 벅홀츠에게 무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업계에 의하면 스몰츠가 파인타르를 약간씩 사용한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컷 실링이 자신도 선크림+로진을 사용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리고 투수들은 더 나은 그립을 쥐기 위해서 일뿐 무브먼트에 영향을 안주기 때문에 문제라고 보지 않구요. 다른데서 본거지만 박찬호도 wbc때 공인구 그립 잡는데 애를 먹는 한국선수들에게 썬크림 활용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하죠.

이빨이든 손톱이든 뭔가로 공을 조작하는 건 15년전의 이야기라고 케빈 타워스가 말했습니다. 요즘같이 피칭캠 발달하고 px 분석까지 하는 시대에 스핏볼 사용하는건 바보와 같아요. 간혹 베이비 오일이나 바셀린 쓰는 넘들이 있을수 있는데 그건 불법이고 상식적으로 주목받는 선발투수가 그짓하는건 나 잡아가쇼나 다릅없습니다. 만약 한다면 오랜 마이너 생활에 희망이 안보이는 쩌리급 투수가 면밀한 관찰을 피해갈수 있는 불펜으로 나올때나 하겠죠.

사과했군요. 역시 팀을 흔들어보려는 속셈이었을까요? (재밌게도 그 경기 이후 최근 보스턴 성적이 하락세)

근데 그 전부터 해왔다하더라도 저런 꼼수나 노하우들을 규정으로 정립시킬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그런 수를 몰라서 고생하는 선수들이 있으면 억울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