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헨지니 내일 등판 불확실
- 작성일
- 13-06-02 07:04
1. 헨지니 쿠어스 필드 등판 불확실
저번 경기 완봉 달성 후 인터뷰할 때 붕대 동여매고 나오는 거 보고
골절은 아니라지만 아마 한 번쯤은 거를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요
아직 통증이 남아있나 보네요
야구하면서 여기저기 맞아보니까 강한 속도로 날아오는 야구공에 맞으면
생각보다는 덜 아픈데 후유증이 오래 가더라고요
일종의 마취효과가 있는 건지 ㅋㅋㅋㅋ 맞을 때는 그냥 아야 하고 경기 뛰는데
자고 일어나면 퉁퉁 부어있음 ㅋㅋㅋㅋㅋㅋ
100km/h 짜리 공에 맞아도 피멍이 일주일은 가고
글러브 낀 손가락 관절이 어처구니없는 제 돌글러브질 때문에 송구에 맞은 적도 있었는데 ㅎㅎ
그렇게 강하지 않은 송구에 맞았음에도 손가락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2주는 가더라고요
헨지니는 꽤 강한 타구에 맞았기 때문에 발등이 아마 퉁퉁 부었을거고요 아직까지 통증이 가시지 않은 게 아닐까 하네요
팀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등판 강행할 가능성도 있지만 무리하다가 부상오면 그게 더 큰 손해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반반에서 조금은 더 등판 연기에 무게추가 실리네요
2. 크로포드 햄스트링
지금 켐프도 DL 간 마당에 ㅎㄷㄷㄷㄷ
오늘 2타수 2안타로 경기를 이끌던 ㅋㅋ느님께서 갑자기 햄스트링 올라오셔서 교체됨;;;
매팅리 감독은 아직 푸익을 올릴 생각은 없었던 거 같은데
http://losangeles.dodgers.mlb.com/news/article.jsp?ymd=20130601&content_id=49302264¬ebook_id=49302604&vkey=notebook_la&c_id=la
크로포드가 DL 간다면 푸익 콜업은 불가피한 수순이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KBO 기아 타이거즈 이래 이런 역대급 부상행렬은 첨 보는 듯....
3. 그레인키 쳐맞쳐맞
잘 던지면서 승리투수 요건이었는데 5회말에 카곤에게 투런 홈런 쳐맞쳐맞
쿠어스에서 담장 살짝 넘기는 홈런이라면
투수가 다소 좀 억울한 케이스 되겠습니다 (다른 구장이었음 안넘어갔겠죠)
헨지니 개인 기록을 봤을 땐 차라리 등판 연기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런 걸 생각해서 꾀병 부릴 넘은 아니지만 ㅋㅋㅋ
비난은 한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한 것, 만일 제가 선수라면 그런 꼼수도 생각은 해 볼만 ㅋㅋㅋㅋㅋㅋ
쿠어스 원정 등판도 부담스러운데 부상을 안고 게다가 콜로 타선도 기를 살려준 상태로 붙는다면;;;
(게다가 카곤은 저번 현진이 등판 때도 호무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