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반갑지 않은 마작가
- 작성일
- 13-08-23 09:38
송판 선생이 메츠랑 계약했네요.
바로 선발등판이 예정되었는데, 상대는 자동차도시 호랭팀이네요.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겠지만, 일반적인 예상으로는 호랭이팀에 쉽지 않아 보입니다.
(1) 원정시리즈 첫게임입니다. 아무래도 부담가게 마련이고
(2) 선발투수는 피스터. 피스터의 올해 세부지표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죠.
(3) 요즘 잔부상으로 미겔의 성적이 썩 좋지 않습니다. 팀타선도 동시에 침체중. 오늘 트윈스에게 져서 연이은 루징시리즈 중이죠.
(4) 마쓰자카 상태가 암만 메롱이라지만, 마쓰자카는 vs DET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6게임 4승 1패로, 5게임 이상 상대한 팀 중에서 최고승률입니다.
마쓰자카는 빅리그 등판게임 중에 완투승이 딱 한 번 있었는데, 첫해에 호랭이 상대로 달성했죠.
오늘 벌랜더가 7이닝 6실점으로 털렸습니다. A-Jax의 동점 쓰리런으로 ND된 것만 해도 다행이죠.
장기계약과 올해 성적은 직접적인 관계는 없어보이고 내년에 거의 확실하게 반등할 것이지만
(몸상태 자체가 좋지 않다면, 얼마 전 인디언스 상대로 던진 한 게임동안 100마일 99마일 나올 리가 없죠...)
팔각도든 뭐든, 올해 폼이 너무 안좋습니다.
가을야구 때는 폼을 좀 찾으려나... 딱 인디언스 상대게임에서 희망 가지게 했으나 아니나다를까 도로 원상복귀.
오프시즌 때는 좀 빡세게 운동해야 할 것 같다만, 당장 올해가 문제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