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만약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면 어떤 기록 세웠을까
- 작성일
- 14-05-27 17:28
‘야구에 만약은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가정을 하는 것이 야구 팬들의 마음이다. 만약 류현진(27·LA 다저스)이 27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면 어떤 기록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 다저스는 바로 전날 조시 베켓이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에 류현진이 이날 퍼펙트게임, 또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으면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명의 선발투수가 이틀 연속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팀이 될 수 있었다.
아울러 류현진은 아시아 투수 최초 메이저리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기회도 놓쳤다. 지금까지 아시아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노히트노런은 지난 1996년과 2001년 노모 히데오가 두 차례 기록한 것이 전부다. 물론 류현진의 호투가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못한 것은 아니다. 다저스는 25일 9회부터 전날 조시 베켓, 그리고 이날 류현진이 7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17이닝 연속 노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50년간, 이보다 더 긴 이닝을 노히트로 막아낸 팀은 없으며 2012년 LA 에인절스가 역시 17이닝 연속 노히트로 다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 선발투수가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노히트로 막아낸 것은 1974년 이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이어 다저스가 두 번째다. 당시 오클랜드는 텍사스를 상대로 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
이 27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5/27/l_20140527020014231003409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