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도전’ 류현진, 3연승과 방어율도 잡는다
- 작성일
- 14-05-30 17:04
좋을 때 달려야 한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첫 3연승, 그리고 2점대 방어율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6월1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시즌 10번째 등판이다.
어깨 부상으로 20일 이상 자리를 비웠던 류현진은 복귀 후 더욱 기세를 올리고 있다. 복귀전이던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9삼진 2실점으로 4승째를 딴 뒤 나흘 쉬고 등판한 27일 신시내티전에서는 7회까지 ‘퍼펙트게임’을 달리며 7.1이닝 7삼진 3실점으로 5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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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개막 이후 두 차례 연승을 거뒀다. 12일 애리조나전에서 2승째를 딴 뒤 18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홈으로 옮긴 2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승리를 놓쳐 3연승은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 2경기 연속 승리를 했다.
연승이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선발투수의 페이스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복귀 후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류현진의 실력과 운이 잘 맞아떨어진다는 뜻도 된다.
류현진은 개막 이후 두 달 동안 나름 ‘징크스’였던 홈 경기 부진을 지난 경기로 완전히 털어냈다.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던 불운도 지난 승리로 끝냈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는 잭 그레인키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가 8승으로 다승 선두다. 그 뒤를 6승 그룹과 류현진이 포함된 5승 그룹이 잇고 있다. 시즌 첫 3연승을 통해 다승 경쟁에도 가세할 수 있다.
류현진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방어율도 다시 끌어내릴 차례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 방어율 3.00인 채로 등판했다.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통해 2점대로 낮출 수 있었으나 8회 1사 1·2루 이어받은 불펜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주자를 불러들여 류현진의 방어율은 3.10으로 올라갔다. 이번 등판에서 6~7이닝을 1실점으로만 막아도 2점대 방어율에 진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복귀한 뒤 보여준 호투를 통해 류현진에 대한 기대치는 한껏 올라가있다.
더구나 조시 베켓-류현진-잭 그레인키의 호투로 신시내티에 3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29~30일 클레이튼 커쇼와 댄 해런이 나가 모두 승리에 실패, 2연패에 빠져있다.
31일부터는 다시 베텟-류현진-그레인키가 나선다. 다저스는 31일 승리하지 못하면 3연패에 빠진다. 류현진이 연패를 끊어야 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저스가 31일 승리하면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류현진의 몫이다. 다저스 팀 분위기를 결정짓는 것 역시 1일 류현진의 피츠버그전에 달려있다.
이 시즌 첫 3연승, 그리고 2점대 방어율에 도전한다.류현진은 6월1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5/30/l_201405300200163150038941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