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루어진 2건의 트레이드를 지켜보며..
- 작성일
- 08-11-11 19:04
일단 오클랜드가 Matt Holliday를 얻었고.. 콜로라도가 Carlos Gonzalez, Huston Street, Greg Smith
이렇게 1 : 3의 빅딜이 오늘 일어났습니다..
오클랜드의 빌리빈 단장이 칼을 빼들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왜 이런 트레이드를 했는지 이런저런 이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 시즌 오클랜드가 타선의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수를 찾고 있었고 비록 콜로라도에 있긴 했지만 맷 할러데이라는 빅벳을 영입한다면 어느정도 타격문제를 해결 할 것으로 생각했을듯 합니다..
▲ 오클랜드의 저 공격력 & 빈곤한 득점력을 보라 ㅜㅜ 할러데이 영입이 왜 필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통계다..
http://www.baseball-reference.com/leagues/AL_2008.shtml
위의 통계는 올 시즌의 AL리그 공격력에 관련되는 통계입니다.. 핵타선이라고 평가받는 텍사스와 무려 1.55점이라는 수치가 차이가 날 정도로 빈약한 공격력을 & 득점 생산력을 갖춘게 올 시즌의 오클랜드의 타선이죠..
홈런 수치 역시 바닥권이고.. AL에서 삼진은 가장 많이 당한 팀이네요..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데려온 할러데이.. 그가 진정 오클랜드의 해결사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 산에서 내려와서 자신의 역할을 해준 타자는 안드레스 갈라라가 외엔 딱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http://mlb.mlb.com/stats/individual_player_splits.jsp?c_id=mlb&playerID=407812&statType=1
콜로라도에서 아무리 강타자라고 해도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는 것은 산에서 내려오게 된다면 어떤가?? 이 부분을 많이들 우려하시고 또한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쿠어스 필드를 떠나서 나름 활약을 해준 선수로는 예전의 애틀랜타의 중심타자였던 안드레스 갈라라가 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이런 이유로 할러데이의 트레이드에 의문을 표시한 분도 많으시죠..
우선 올 시즌 홈과 원정 성적을 비교해봤을땐.. 장타율이 .100 정도 빠지긴 하지만 괜찮은 편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는 떨어진 성적이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작년의 성적도 홈 & 어웨이 경기만 붙여 본다면..
▲ 홈에서는 82경기에 원정에서는 76경기에 나왔다.. 6경기의 차이가 있지만 성적의 편차는 크다..
http://sports.espn.go.com/mlb/players/splits?playerId=5940&type=batting&year=2007
생각 이상으로 장타율의 하락을 확인 할 수 있군요.. 하지만 철두철미한 빌리빈 단장이 이정도를 예상하지 못했으리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의 뛰어난 타격능력으로 봤을땐 25~30홈런과 100타점은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며.. 3할/ .370/ .500의 솔리드한 타격스탯은 적어도 해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문제는 역시 쿠어스필드를 내려오게되는 것과 생소한 AL리그의 투수들과의 대결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네요..
할러데이의 수비는 외야수로써 평균 이상으로 보고 싶구요.. 결국 3번슬롯이나 4번슬롯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하게 수행하면서 소속팀의 공격력을 한단계 끌어 올려 주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나 내년엔 1350만달러의 계약이후로 FA가 되기에 FA로이드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도 괜찮은 성적을 찍어준다는 예상에 힘을 실어 주게 되네요 ^^
그렇다면 할러데이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이부분은 쉽게 답이 나올 듯 합니다.. MLB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 100명 모으고 그들에게 물었을때 100명 모두 할러데이의 2010년은 오클랜드가 없을 것이다라는 일치된 의견을 낼 겁니다..
할러데이의 에이전트는 보라스이고.. 오클랜드가 빅마켓팀은 아니기에.. 올 시즌 할러데이의 영입으로 이미 8000만달러에 달한 팀페이를 확대는 커녕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 분명 이 선수는 타선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이다.. 하지만.. 단 1년간 보유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못해 확실해 보인다..
http://mlb.mlb.com/team/player.jsp?player_id=407812
결국 빈단장이 노려볼 수 있는건..
1. 올 시즌 괜찮았던 투수력에 비해 참혹한 공격력을 보강하여 오랜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려 보는것.. 여기엔 2년후 개장하게 되는 새로운 홈구장에 대한 생각도 들어가 있지 않을까..
2. 2009시즌 중반까지 보유하다가 포스트 시즌 진출이 힘들어질 경우 렌탈 트레이드 형식으로 플옵컨텐터 팀에게 다시 트레이드 하는 경우..
3. 내년시즌 잘보유 했다가 연봉중재 신청을 하고 이후에 바바이 하면서 엘리어스 A랭킹이 유력시 되기에 2장의 드래프트 픽을 얻는거..
이렇게 3가지로 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이번에 오클이 보낸 유망주 3명을 본다면..
Carlos Gonzalez, Huston Street, Greg Smith 이렇게 3명인데.. 이중에 트레이드의 핵심이 되는 선수는 칼로스 곤잘레스가 되겠죠.. 하지만 이 선수가 빌리빈의 입맛에 맞는 선수는 아니라는 겁니다..
빈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툴이 많기 보다는 적절할때 하나씩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과 꾸준하게 출루해주는 출루율 이 두가지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칼로스 곤조는 아쉽게도 이번시즌에 이런 모습을 충족시켜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팀의 핵심 유망주들인 Trevor Cahill, Brett Anderson, Gio Gonzalez를 지키면서 이루어진 트레이드이기에..
외야수 칼로스 곤잘레스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리그의 몇번째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강타자 맷할러데이 영입에 활용된 오퍼라면 적절해 보입니다.. 그렉 스미스 같은 경우는.. 이미 팜에서 올라올 투수들이 많이 있기에 그닥 아쉬울게 없어 보이고.. 휴스턴 스트릿이야 활약이 점점 사그라 들고 있으며, 올 시즌 발견한 지글러라는 좋은 대체 마무리가 있기에 최소 500만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연봉까지 고려한다면 굳이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죠.. 시즌 중반부터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기에 어떻게 해서든 오프시즌엔 트레이드가 되었을 선수입니다..
▲ 이제 이 선수가 오클랜드의 뒷문을 지켜주게 된다.. 근데 성적이 ㅡ_ㅡ;; 길거리횽은 이미 자리가 없었던거닷..
http://oakland.athletics.mlb.com/team/player.jsp?player_id=446899
그렇다면 이 선수들을 받은 콜로라도 같은 경우는 어떻게 접근 할 수 있을까요..
팀의 중심이지만 이미 시즌 중반에 연장협상이 빗나가게 되었고 할러데이를 잔류시키는 것이 힘들어 보였던 로키스였으며.. 내년시즌에도 다른 지구 팀들에 비해 뚜렷한 전력 상승을 꾀할 수 없다는 점.. 결국 플옵 컨텐터가 어려워 보인다면 이후를 노리는 모습으로 보면 될겁니다.. 이미 팀의 주력선수인 타바레즈나 엣킨스 역시 트레이드 시장에 내 놓은 상태죠..
세인트루이스가 좀더 경쟁해주기를 바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제 모질락 단장이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는 없다라고 선언한 상황에서 더 끌어봤자 좋은게 없다라고 판단했을것이고.. 그런 상황에서의 오클랜드의 저 패키지 오퍼는 꽤나 콜로라도 입장에서는 끌렸을 듯 합니다.. 외야 유망주에 왼손선발투수에 거기다가 또다시 트레이드로 활용이 가능한 마무리 투수까지..
이 트레이드를 보고 딱 떠오른 생각이 휴스턴 스트릿이 다시 재트레이드가 되겠구나 했는데.. 매니 코파스라는 대체 마무리가 있는 상황에서.. 할러데이의 연봉이 부담스러워 보낸 자리에 500만달러의 연봉이 예상이 되는 스트릿을 굳이 보유할 이유가 없죠..
결국 콜로라도 입장에서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얻었다라고 평가 하고 싶네요..
물론 트레이드란게 그렇습니다.. 현재는 이렇다저렇다 하더라도 각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평가들이 달라지게 되겠죠 ^^
만약 할러데이가 내년시즌 오클랜드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어 내고 오프시즌에 픽 2장을 주고 떠났을때.. 저 유망주들이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이건 오클랜드의 완승으로 끝날듯 하고.. 할러데이가 삽을 들어서 부진에 빠졌지만.. 곤잘레스가 산동네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건 콜로라도쪽으로 조금은 기울어 질 트레이드가 될겁니다..
다만.. 이래도 저래도 오클랜드는 보험으로 드래프트 픽을 얻을 수 있기에 확률이 좀더 나아 보이네요..
만약 할러데이가 내년시즌 폭발한다면.. 그것으로도 트레이드는 오클쪽으로 기울어 질 수 있으며.. 거기에 할러데이가 떠난다고 해도 픽 2장은 꽤나 큰 의미를 부여하죠.. 할러데이의 분전으로 2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오클쪽으로..
즉 오클랜드가 저는 좀더 좋은 트레이드를 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과연 내년 이맘때 이 트레이드의 승자는 누가 기억이 될지 궁금하네요 ㅎㅎ
아!! 그러고 보니 플로리다와 워싱턴의 트레이드도 평가를 해야하는데 ㅡ_ㅡ;;
따로 할말이 없네요 ㄷㄷㄷ
워싱턴이 Scott Olsen and Josh Willingham을 얻었고.. 플로리다는 Emilio Bonafacio 와 두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인 pitcher P.J. Dean and shortstop Jake Smolinski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인페스트 단장의 팀 연봉 털어내기말고는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가 힘이 드네요..
이전에 이미 트레이드 했던 제이콥스와 이 두명의 연봉털기로 이미 팀은 700만달러를 줄일수 있었으며..
이후에 2루수 댄어글라를 보낸다면 대략 500만달러와 마무리 투수 케빈그렉을 보낸다면 대략 380만달러를 줄일수 있게 됩니다..
결국 이번 트레이드와 앞으로 이어질 트레이드를 통하여 1600만달러를 절약을 할 수 있겠네요 >_<
아쉽다는건 텍사스와 딜을 했다면 포수쪽을 강화 시킬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들게 되고요..
결국 이 트레이드는 마이너 리그 선수들이 어느정도 활약을 해줄지 궁금하지만..
당장만 본다면.. 워싱턴의 스틸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예전에 애틀랜타의 밀우드 트레이드 처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점인데.. 역시 이런게 트레이드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시간은 과연 이 트레이드를 어떻게 판단을 하게 될까요?? ^^
이렇게 1 : 3의 빅딜이 오늘 일어났습니다..
오클랜드의 빌리빈 단장이 칼을 빼들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왜 이런 트레이드를 했는지 이런저런 이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 시즌 오클랜드가 타선의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수를 찾고 있었고 비록 콜로라도에 있긴 했지만 맷 할러데이라는 빅벳을 영입한다면 어느정도 타격문제를 해결 할 것으로 생각했을듯 합니다..
▲ 오클랜드의 저 공격력 & 빈곤한 득점력을 보라 ㅜㅜ 할러데이 영입이 왜 필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통계다..
http://www.baseball-reference.com/leagues/AL_2008.shtml
위의 통계는 올 시즌의 AL리그 공격력에 관련되는 통계입니다.. 핵타선이라고 평가받는 텍사스와 무려 1.55점이라는 수치가 차이가 날 정도로 빈약한 공격력을 & 득점 생산력을 갖춘게 올 시즌의 오클랜드의 타선이죠..
홈런 수치 역시 바닥권이고.. AL에서 삼진은 가장 많이 당한 팀이네요..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데려온 할러데이.. 그가 진정 오클랜드의 해결사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 산에서 내려와서 자신의 역할을 해준 타자는 안드레스 갈라라가 외엔 딱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http://mlb.mlb.com/stats/individual_player_splits.jsp?c_id=mlb&playerID=407812&statType=1
콜로라도에서 아무리 강타자라고 해도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는 것은 산에서 내려오게 된다면 어떤가?? 이 부분을 많이들 우려하시고 또한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쿠어스 필드를 떠나서 나름 활약을 해준 선수로는 예전의 애틀랜타의 중심타자였던 안드레스 갈라라가 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이런 이유로 할러데이의 트레이드에 의문을 표시한 분도 많으시죠..
우선 올 시즌 홈과 원정 성적을 비교해봤을땐.. 장타율이 .100 정도 빠지긴 하지만 괜찮은 편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는 떨어진 성적이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작년의 성적도 홈 & 어웨이 경기만 붙여 본다면..
▲ 홈에서는 82경기에 원정에서는 76경기에 나왔다.. 6경기의 차이가 있지만 성적의 편차는 크다..
http://sports.espn.go.com/mlb/players/splits?playerId=5940&type=batting&year=2007
생각 이상으로 장타율의 하락을 확인 할 수 있군요.. 하지만 철두철미한 빌리빈 단장이 이정도를 예상하지 못했으리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의 뛰어난 타격능력으로 봤을땐 25~30홈런과 100타점은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며.. 3할/ .370/ .500의 솔리드한 타격스탯은 적어도 해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문제는 역시 쿠어스필드를 내려오게되는 것과 생소한 AL리그의 투수들과의 대결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네요..
할러데이의 수비는 외야수로써 평균 이상으로 보고 싶구요.. 결국 3번슬롯이나 4번슬롯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하게 수행하면서 소속팀의 공격력을 한단계 끌어 올려 주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나 내년엔 1350만달러의 계약이후로 FA가 되기에 FA로이드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도 괜찮은 성적을 찍어준다는 예상에 힘을 실어 주게 되네요 ^^
그렇다면 할러데이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이부분은 쉽게 답이 나올 듯 합니다.. MLB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 100명 모으고 그들에게 물었을때 100명 모두 할러데이의 2010년은 오클랜드가 없을 것이다라는 일치된 의견을 낼 겁니다..
할러데이의 에이전트는 보라스이고.. 오클랜드가 빅마켓팀은 아니기에.. 올 시즌 할러데이의 영입으로 이미 8000만달러에 달한 팀페이를 확대는 커녕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 분명 이 선수는 타선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이다.. 하지만.. 단 1년간 보유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못해 확실해 보인다..
http://mlb.mlb.com/team/player.jsp?player_id=407812
결국 빈단장이 노려볼 수 있는건..
1. 올 시즌 괜찮았던 투수력에 비해 참혹한 공격력을 보강하여 오랜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려 보는것.. 여기엔 2년후 개장하게 되는 새로운 홈구장에 대한 생각도 들어가 있지 않을까..
2. 2009시즌 중반까지 보유하다가 포스트 시즌 진출이 힘들어질 경우 렌탈 트레이드 형식으로 플옵컨텐터 팀에게 다시 트레이드 하는 경우..
3. 내년시즌 잘보유 했다가 연봉중재 신청을 하고 이후에 바바이 하면서 엘리어스 A랭킹이 유력시 되기에 2장의 드래프트 픽을 얻는거..
이렇게 3가지로 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이번에 오클이 보낸 유망주 3명을 본다면..
Carlos Gonzalez, Huston Street, Greg Smith 이렇게 3명인데.. 이중에 트레이드의 핵심이 되는 선수는 칼로스 곤잘레스가 되겠죠.. 하지만 이 선수가 빌리빈의 입맛에 맞는 선수는 아니라는 겁니다..
빈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툴이 많기 보다는 적절할때 하나씩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과 꾸준하게 출루해주는 출루율 이 두가지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칼로스 곤조는 아쉽게도 이번시즌에 이런 모습을 충족시켜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팀의 핵심 유망주들인 Trevor Cahill, Brett Anderson, Gio Gonzalez를 지키면서 이루어진 트레이드이기에..
외야수 칼로스 곤잘레스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리그의 몇번째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강타자 맷할러데이 영입에 활용된 오퍼라면 적절해 보입니다.. 그렉 스미스 같은 경우는.. 이미 팜에서 올라올 투수들이 많이 있기에 그닥 아쉬울게 없어 보이고.. 휴스턴 스트릿이야 활약이 점점 사그라 들고 있으며, 올 시즌 발견한 지글러라는 좋은 대체 마무리가 있기에 최소 500만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연봉까지 고려한다면 굳이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죠.. 시즌 중반부터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기에 어떻게 해서든 오프시즌엔 트레이드가 되었을 선수입니다..
▲ 이제 이 선수가 오클랜드의 뒷문을 지켜주게 된다.. 근데 성적이 ㅡ_ㅡ;; 길거리횽은 이미 자리가 없었던거닷..
http://oakland.athletics.mlb.com/team/player.jsp?player_id=446899
그렇다면 이 선수들을 받은 콜로라도 같은 경우는 어떻게 접근 할 수 있을까요..
팀의 중심이지만 이미 시즌 중반에 연장협상이 빗나가게 되었고 할러데이를 잔류시키는 것이 힘들어 보였던 로키스였으며.. 내년시즌에도 다른 지구 팀들에 비해 뚜렷한 전력 상승을 꾀할 수 없다는 점.. 결국 플옵 컨텐터가 어려워 보인다면 이후를 노리는 모습으로 보면 될겁니다.. 이미 팀의 주력선수인 타바레즈나 엣킨스 역시 트레이드 시장에 내 놓은 상태죠..
세인트루이스가 좀더 경쟁해주기를 바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제 모질락 단장이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는 없다라고 선언한 상황에서 더 끌어봤자 좋은게 없다라고 판단했을것이고.. 그런 상황에서의 오클랜드의 저 패키지 오퍼는 꽤나 콜로라도 입장에서는 끌렸을 듯 합니다.. 외야 유망주에 왼손선발투수에 거기다가 또다시 트레이드로 활용이 가능한 마무리 투수까지..
이 트레이드를 보고 딱 떠오른 생각이 휴스턴 스트릿이 다시 재트레이드가 되겠구나 했는데.. 매니 코파스라는 대체 마무리가 있는 상황에서.. 할러데이의 연봉이 부담스러워 보낸 자리에 500만달러의 연봉이 예상이 되는 스트릿을 굳이 보유할 이유가 없죠..
결국 콜로라도 입장에서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얻었다라고 평가 하고 싶네요..
물론 트레이드란게 그렇습니다.. 현재는 이렇다저렇다 하더라도 각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평가들이 달라지게 되겠죠 ^^
만약 할러데이가 내년시즌 오클랜드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어 내고 오프시즌에 픽 2장을 주고 떠났을때.. 저 유망주들이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이건 오클랜드의 완승으로 끝날듯 하고.. 할러데이가 삽을 들어서 부진에 빠졌지만.. 곤잘레스가 산동네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건 콜로라도쪽으로 조금은 기울어 질 트레이드가 될겁니다..
다만.. 이래도 저래도 오클랜드는 보험으로 드래프트 픽을 얻을 수 있기에 확률이 좀더 나아 보이네요..
만약 할러데이가 내년시즌 폭발한다면.. 그것으로도 트레이드는 오클쪽으로 기울어 질 수 있으며.. 거기에 할러데이가 떠난다고 해도 픽 2장은 꽤나 큰 의미를 부여하죠.. 할러데이의 분전으로 2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오클쪽으로..
즉 오클랜드가 저는 좀더 좋은 트레이드를 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과연 내년 이맘때 이 트레이드의 승자는 누가 기억이 될지 궁금하네요 ㅎㅎ
아!! 그러고 보니 플로리다와 워싱턴의 트레이드도 평가를 해야하는데 ㅡ_ㅡ;;
따로 할말이 없네요 ㄷㄷㄷ
워싱턴이 Scott Olsen and Josh Willingham을 얻었고.. 플로리다는 Emilio Bonafacio 와 두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인 pitcher P.J. Dean and shortstop Jake Smolinski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인페스트 단장의 팀 연봉 털어내기말고는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가 힘이 드네요..
이전에 이미 트레이드 했던 제이콥스와 이 두명의 연봉털기로 이미 팀은 700만달러를 줄일수 있었으며..
이후에 2루수 댄어글라를 보낸다면 대략 500만달러와 마무리 투수 케빈그렉을 보낸다면 대략 380만달러를 줄일수 있게 됩니다..
결국 이번 트레이드와 앞으로 이어질 트레이드를 통하여 1600만달러를 절약을 할 수 있겠네요 >_<
아쉽다는건 텍사스와 딜을 했다면 포수쪽을 강화 시킬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들게 되고요..
결국 이 트레이드는 마이너 리그 선수들이 어느정도 활약을 해줄지 궁금하지만..
당장만 본다면.. 워싱턴의 스틸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예전에 애틀랜타의 밀우드 트레이드 처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점인데.. 역시 이런게 트레이드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시간은 과연 이 트레이드를 어떻게 판단을 하게 될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