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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를 잡은 양키스.  그들의 다음 행보는 현재 버넷에게 맞춰져있죠.  애틀랜타가 5년 80밀리언을 제시하자마자 "받고 5백만 더!!" 를 외쳤습니다.  결국 언젠가는 애틀이 "다이"를 외치고 물러나겠죠..ㅎㅎㅎ

양키스는 사바시아와 계약 후에 FA마켓에서 Top 선발투수 2명을 더 잡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현재 그중 하나는 버넷이고, 나머지 하나는 쉬츠와 로우 중 하나가 되겠죠.  쉬츠에게는 일단 2년 24밀리언 정도를 제의해놓은 상태이지만 경쟁자가 붙을 경우 금액이나 기간은 더 올릴 듯 하고 로우에게는 4년 65밀리언 선의 오퍼를 해놓았지만 이것 역시 유동성이 있습니다.

양키스가 마이크 캐머론과 멜키를 맞바꾸는 딜을 논의중인데 성사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컵스 딜이 파토났습니다. 헨드리와 타워스 둘 다 공식적으로 딜이 파토났음을 선언했는데요, 피비가 컵스 거의 확정 소식을 듣고 이 딜이 파토나면 양키스로의 거부권을 풀겠다고 했죠.  만약 유망주로 얻어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양키스 역시 딜에 힘을 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양키에게는 연봉보조라는 무기가 있죠.  데이먼, 마쓰이같은 애들을 연봉보조 듬뿍 해서 내보낸다면 타워스도 혹하지 않을까요. 최근에도 양키스는 파드리스와 피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하니까요.

매니의 경우 다저스가 3년째까지 고려중이라고 하지만 결국 2+1년의 틀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듯 하고요, 양키스는 행크 스타인브레너가 "I want Manny"라는 말을 했다고 하니 일단 경쟁에 뛰어들기는 할 모양입니다.  양키스라면 3+1년을 해줄수도 있고, 일단 양키가 버넷과 로우의 계약을 하게 된다면 보라스와 또다시 깊은 연관을 맺게 되는 것이니..  좀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겠죠. 사실 보라스 입장에서는 계약을 하건 안하건, 일단 참가만 해도 금액이 올라가는 양키스가 최고의 고객이니까요.

마지막으로 티렉의 소식인데..

• Orioles: seven years, $140-150MM
• Nationals: eight years, $160MM
• Angels: reluctant to exceed seven years; no offer yet? (Boras implied there was)
• Red Sox: making progress; no offer yet?  (Boras implied there was?)

이게 티렉에 대해 나온 현재까지의 오퍼들입니다.  근데 양키스가 티렉 쟁탈전에 다시 뛰어들기로 결정했다네요. 티렉은 10년 계약을 원하는데 레드삭스 역시도 기본은 7년으로 잡고있으며 8년 이상 줄 마음은 없어보입니다. 양키스가 9년 보장해주면 게임 끝나는거죠.


현재 양키스는 페이롤이 80밀리언정도 남는다고 해요. 선발투수 2명과 티렉, 매니까지 다 잡을 수 있는 여력이 있고 내년에 특별히 튀는 FA가 없는 시장상황, 현재 불경기로 타팀들이 아주 적극적이지는 않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올해 왕창 지르고 이후 쑥쑥 빠져나가는 선수들에 맞춰 페이롤만 감축해도 될 듯한 분위기네요.


올시즌 스토브리그의 최강자 양키스의 행보가 아주 ㅎㄷㄷ합니다..ㅋ   마침 직전해에 플옵도 못갔겠다.. 아주 작심하고 지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