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블라디미르꽃게>님의 글에 블루맨님의 댓글을 보고
제가 좀 당황스러워서 글 한번 끄적여 봅니다.

베이스볼파크도 MLB에 관심을 가진 유저들이 모인 하나의 동호회라 생각하고(엠팍, 엠바다, 엠랜드 모두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테넷동호회지만, 사실 동호회라는 공간은 참으로 좁은 곳이라는 것을 항상 느낍니다
왜냐하면 이 동호회에서 본 회원이 저 동호회에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이죠.
그런의미에서, 인터넷동호회 생활도 하나의 사회생활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항상 받아왔고
사회생활은 사람과 사람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잘 굴러가지요.

그러나 사람이란 것이 실수를 하는 동물이기때문에 언제나 신뢰가 깨지는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이 신뢰가 깨어졌을때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도 동호회생활의 중요한 부분이지요.
신뢰를 무너트린 유저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지 안코 다시 다른 동호회에 가봐야
그곳에는 이미 그 유저를 불신하는 회원들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인테넷 동회회는 참으로 좁디 좁은 곳입니다)

사설은 이정도로 하구요.
<모두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댓글 쓰죠>라는 블루맨님 댓글은
저를 포함해서 댓글 쓴 분들이 여유가 없는 속좁은 넘들이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물론, 저도 베팍에 처음 가입하고, 꽃게님글에 달린 부정적 댓글들을 봤을때 블루맨님과같은 생각을 했었던 유저입니다만
(사실, 꽃게님 글에 처음 단 저의 댓글도 "꽃게님 글이 재미있다. 앞으로 자주 글 올려달라"는 내용이였읍니다)
지금은 그분들이 꽃게님글에 그런 부정적 댓글을 달았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이 바뀐것이지요.

꽃게님은 다른 동호회에서 자기가 무너트린 신뢰를 다시 회복시킬려는 어떠한 노력도 없이
단지 동호회만 옴긴 유저이고,
거기다 베팍으로 옴기고서도 과거의 행태를 반복함으로써, 신뢰의 회복은 커녕 오히려 그 신뢰에 더 금이 가기시작했다 봅니다.

한달전에 <매니가 누구냐?요즘인기있는 일본사회인야구 출신이냐?>라고 작문하고
어제 <라미레즈라면 도대체 누굴 말하는거냐?  호라시오,아라미스,알렉세이??????>라는 작문으로 바뀐 것을 가지고
꽃게님이 신뢰를 회복할려는 노력으로 보이시는지요?
오히려 안드로메다조치의 경계선에서 줄타기할려는, 그럼으로써 회원들을 더 기만하는 행위라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같을 말을하더라도, 그 유저 개개인별로 판단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달전에 <매니가 누구냐? 즘인기있는 일본사회인야구 출신이냐?>라고 말하고
오늘 또다시 <라미레즈라면 도대체 누굴 말하는 거냐? 호라시오, 아라미스, 알렉세이????>라고 말하는 사람과
오늘 처음으로 <라미레즈라면 도대체 누굴 말하느 거냐? 호라시오 아라미스 알렉세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구별해서 개개인별로 판단하는 것이 형평성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동호회 회원간의 형평성은 과거와 현재의 연결선상에서 판단하는 것이 형평성이라는 단어에 적합하다 생각합니다.

동호회 생활을 하면서 신뢰를 무너트린 유저의 처음 할 것은 신뢰의 회복이지요.
그리고 처음 순서는 진솔한 반성과 사과를 회원들에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꽃게님은 반성을 할 생각도 사과할 생각도 없었기에 어제와 같은 글을 올렸었고
오히려 작문을 조금 유화시키면서 회원들을 더 기만할려는 의도로 그런 글을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이 가지고 있지 안은 운영진만의 고충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영진이라는 직책이 100번 잘한다 해도 1번 실수하면 욕먹는 자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기때문에
불루맨님에게 머라고 할 생각도 전혀 없읍니다.

단지 제가 이런 뻘글을 끄적거리는 이유는
다른 부분도 한번 생각해 달라는 의도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