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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International Society에서 다같이 Cliffs of Moher 와 Galway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일랜드 서쪽해안은 관광지로 유명하고 특히 Cliffs of Moher와 Galway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1편) 세상의 끝에서 - Cliffs of Moher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기 전, 머언 옛날.

사람들은 아일랜드보다 더 서쪽으로 가면 세상의 끝이라 벼랑으로 떨어져 죽는다고 믿었더랬져.

예전 어느 교과서에선가, 그런 그림을 본 기억이 나네요.
세상은 평평한 판이고 판 서쪽 끝으로 계속 항해해간다면 떨어져서 괴물의 입으로 떨어지는.


Cliffs of Moher는 아일랜드 서쪽 해안을 따라 펼쳐친 해식애 입니다.
해안 절벽의 길이가 약 10km이고, 최대 높이는 200m가 넘는다고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또 안전을 위한 펜스같은게 '전혀' 없기때문에 매우 위험하긴 하지만
좀더 가까이에서 대서양을 느낄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바다 너머 희미하게 Aran Islands가 보입니다. 그리고 절벽아래로 몸을 잡아끄는 대서양..

 

 

급변하는 아일랜드의 날씨, 더구나 해안가는 맑은하늘을 보기가 힘들다고하는데

운좋게도 제가 이곳에 간날은 아침에 비가 많이 오다가 그쳐서 맑은 하늘을 볼수있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 갔을때 태평양을 보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넓은 바다앞에 시원한 느낌이 아니라 답답하고 먹먹한 느낌만 받았는데

대서양은 맑고 푸른 느낌만 보고왔네요. 흐흐,

세상 끝에서 한뼘더 자라서 돌아왔습니다.(옆으로?ㅋㅋㅋ -_ㅠ)

     

 

(화장실 문에 절벽 사진이 붙어있는거 너무 재밌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친구랑 화장실가서 볼일은 뒷전이고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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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