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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성]완소윤입니다. 오늘은 팀플저그의 수비법에 대해 2회로 나눠 정리해 보겠습니다. 1회에서는 성큰의 위치에 대해서 글을 쓰고, 2회에서는 수비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스타를 즐기는 분들에게 유익한 글이 됐으면 하네요.

*완소윤의 스타이야기(2)-팀플저그의 수비법(1)
헌터맵에서 저그 종족의 중요성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저그가 많은 팀일수록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3대3 이상 내전게임에서 2명 이상의 초저는 강퇴 대상이기까지 합니다). 최근 패스트 벌쳐빌드로 인해 테란 종족이 예전보다는 각광받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팀플 최고 종족은 저글링을 보유한 저그입니다.

저그유저들의 팀플에서의 기본빌드는 9드론 스포닝풀 건설->1드론 생산->익스트랙터 건설->1드론 생산->오버로드 생산입니다. 익스트랙터가 완성되면 드론 3기를 가스에 붙인 후 가스 100이 모이면 드론을 모두 미네랄에 붙이고, 저글링 속업을 누룬 후 저글링만 생산합니다.

인구수 17에서 오버로드를 생산하고 계속 저글링을 찍으면서 미네랄이 모이면 해처리를 짓습니다. 다시 드론 1기를 생산해서 드론 9기를 맞춘 후 계속 저글링을 생산합니다. 아군 저그가 상대 저그보다 많거나 상대가 포지나 성큰 등 수비적인 건물을 지을 경우 두번째 해처리를 앞마당에 펴도 됩니다.

저글링 6기부터 상대 진영으로 어택을 보낸 후(저글링의 이동 시 상대 저글링과 만날 수 있으므로 콘트롤 필수) 상황에 따라 일꾼을 사냥하거나 상대의 기본 공격유닛을 끊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첫 저글링을 잃지 말아야 하며, 속업이 된 후 추가되는 저글링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해줍니다.

문제는 이때 저그 본진으로 들어오는 상대 기본 유닛을 방어할 수 있느냐 입니다. 저글링으로 재미만 보다가 본진이 털려서 가장 먼저 앨리미네이션되는 종족이 저그이기 때문이죠.

먼저 헌터 스타팅 포인트마다 스포닝 및 성큰 위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1시


2. 3시


3. 5시


4. 6시


5. 7시


6. 9시


7. 11시


8. 12시
실수로 누락됐네요. 빠른 시간 내에 추가하겠습니다.

헌터에서 5시, 7시의 경우 본진 입구에서 가장 먼 곳이 익스트랙터 위치와 반대 편입니다. 때문에 5시와 7시는 5번 그림처럼 익스트랙터 위치와는 상관없이 미네랄 사이에 첫번째 성큰을 짓고, 두번째 성큰은 미네랄 뒷편에 짓는 방법도 있습니다.

베틀넷을 하다보면 오래된 스타 유저들도 지금까지 설명드린대로 가스와 해처리 사이에 성큰을 짓기보다는 해처리와 중앙 미네랄 사이에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성큰위치는 가스뒤쪽 성큰과는 수비력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수비방법은 적군 유닛이 성큰에 접근할때쯤 미네랄을 캐던 드론을 미네랄 정중앙을 클릭한 후 뭉칠때쯤 익스트랙터를 우클릭 한 후 익스트랙터 방향으로 가던 드론들이 성큰을 지날무렵 성큰 우클릭을 광속으로 해주면 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글(팀플저그의 수비법2)에서 그림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