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신사(?)같은 곳을 나와 키치죠지도리를 따라 이노시카라 공원으로 향한다.
이노시카라 공원은공원은 우에노 쥬리의 "구구는 고양이다"에서 배경이 되는 곳 중 한 곳.
영화를영화를 보고 가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하나.

가면서가면서 이렇게 천천히 건물들도 구경하면서 간다.

가다가 지치면지치면 이렇게 길가 벤치에 앉아 쉴 수도 있다.
거리 곳곳에 벤치가 있어있어 쉬다가 갈 수 있어 좋았다.
봉봉은 가지고 간 윙버스 도쿄미니가이드를 보고보고 있고..

간판이 맘에맘에 들었던 식당.
그러나 들어가진 않았다.
배가 조금 고팠슴에도 불구하고 우린 참았다.참았다.
사실은 도쿄의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이 궁금했다.
도쿄에 오기전 여러 매체를 통해통해 도쿄의 도시락이 훌륭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몸소 체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
그래서그래서 우리의 계획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이노시카라 공원에 가서 우아(?)하게 점심을 즐기는즐기는 것!
절대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님!!

봉봉 한한 컷!
도쿄에 와서 땡볕에 3일동안 돌아댕겨 새까맣게 탔다.

나도나도 마찬가지로 새까맣네.

아름다운 키치죠지 아가씨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여기가 그 유명한 스테이크 하우스 사토우!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에서도 우에노 주리와주리와 친구들이 고로케와 멘치를 사먹는 곳이죠.
영화에서도 줄서있더만 실제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저렇게 사람들이 서있네요.
우리도 고로케 3개를 구입해서 벤치에 앉아 먹었는데 오! 맛이맛이 진짜 괜찮아요!
다시 도쿄에 가면 다시 들러 담에는 멘치를 먹어보고 싶네요.싶네요.
사실 봉봉과 둘이 줄서있다가 내 차례가 되어 고로케를 가리키고 3개를 달라고달라고 했는데 점원 아가씨가 계속 "고로케? 멘치?"를 외치고 나는 당시당시 고로케만 알고 멘치는 몰랐기 때문에 손가락 3개를 피며 "고로케! 쓰리!"쓰리!" 만 외쳤죠.
근데 점원아가씨는 계속 고로케? 멘치?를 외치고 나는 왜 고로케고로케 3개 안주고 멘치를 계속 외치는 걸까? 라고 생각하고 고로케만 주장했다는.. 지금지금 생각해보면 점원아가씨는 우리 생각해서 골고루 먹으라고 멘치까지 추천했던 것인데..
결국 보다못한보다못한 봉봉이 뒤에서 "고로케! 쓰리!"를 외쳐 당황한 점원이점원이 고로케 3개를 얼른 내어줬죠. 하하!
사실 봉봉도 멘치가 뭔지 몰랐죠.

여긴 정육점.
먹음직하게 포장되어 있다.

어딜가나어딜가나 자전거가 있다.

제법 분위기있는 카페도 있고..
여기서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휴식도 취해줘야 했으나 우린 남자니까 그냥 돌진했다.^^

이노시카라 공원 입구에 다다르고 있다.
저기 ZEST라고ZEST라고 적인 곳의 우측편 길로 내려가면 이노시카라 공원!

옆을 보니보니 미장원.
비싸다!

청소부 아저씨가 나오는 길로 내려가면 된다.

우측의 자전거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된다.
우에노 주리가 뛰댕기던 공원에 간다니 가슴이 막 뛰었다.

담편은 본격적으루다 공원 방황이 시작!!

ps> 우에노 주리! 으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