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올렸던 게시물에 뭔가 내용을 집어넣었다가 수정을 하려고 했는데,
1. 올렸던 글이 중간에 잘려 일부만 보이고,
2. 수정을 하려고 눌러보면 html 편집 메뉴로 자동으로 들어가고
3. 못보던 태그가 잔뜩 붙어 있는데 그 내용이 '용량 초과' 인지 '금지어 삽입'인지 얼른 알 수 없는 걸로 잔뜩 들어 있고,
4. 결정적으로 수정이 안 됩니다. 편집 화면이 평소의 절반 밖에 안 나와서 아예 '수정'을 클릭하는 부분이 없더군요.
어찌해야 하나요??? 아래는 문제가 된 글의 example입니다.
삼탕 (7)...---------------
90% 이상의 사람들이 '오르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토카타와 푸가'라는 제목의 곡을 두 곡 올려봅니다. 20세 전후 젊은 시절의 바흐의 격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곡 되겠습니다.
연주자
헬무트 발하는 앞을 보지 못하는 분이었다는 것 참고로 알아두시면 더욱 놀랍습니다..
Johann Sebastian Bach
Toccata and Fuga d minor BWV 565
(위 아래 네 곡이 연속해서 모두 나옵니다)
'Dorian' Toccata and Fuga BWV 538
1. Toccata 2. Fuga
Helmut Walcha
한번에 한 막 꼴로 조금씩 들어보는 바그너 오페라입니다. 앞서 올렸던 건 아래에.
1. 요정들, 리엔치 서곡
2-4.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5-7. 탄호이저
6. 탄호이저 - 2막
이제 '탄호이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전 막의 마지막에서 탄호이저는 구원을 받기 위해 로마로 떠나고, 엘리자베트는 망부석이 된 양 하염 없이 그를 기다립니다. 볼프람은 말없이 그녀를 지켜보며 아픈 마음을 달래고 있군요.
순례자들이 노래부르며 지나가지만 탄호이저는 나타날 줄 모릅니다. 이에 애타는 그녀 그를 구원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마저 바치겠노라고 기도하고, 볼프람은 죽음을 예감하며 홀로 그녀를 위로하는 노래를 쓸쓸히 부릅니다.
때는 한밤중, 거지꼴이 된 탄호이저가 볼프람 앞에 섭니다. 그런데 태도가 이상하군요. 볼프람이 자초지종을 묻자 그는 로마에서 자신이 받은 수모에 대해 기나긴 썰~을 풉니다. 정말 기나길지요ㅡ,.ㅡ;;; 요약하면,
'로마의 꼰대 曰: 내 지팡이에 나뭇잎이 돋기 전에는 넌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이에 확 빈정상한 탄호이저, '나는 어차피 막장탄 몸, 그냥 베누스의 품에 안겨 한인생 살리라.'
때맞춰 베누스가 나타나 탄호이저에게 돌아오라 유혹하고, 볼프람은 필사적으로 이를 저지하다가 마침내 외칩니다.
'엘리자베트가 자기 목숨을 바쳐 너를 구원한다 했단 말이다!!!'
탄호이저는 벼락을 맞은 듯이 깨달음을 얻고, 패배한 베누스는 지하로 사라지며 때맞추어 엘리자베트의 시신을 실은 장례 행렬이 엄숙하게 나타납니다. 이에 탄호이저는 자신이 구원을 받았음을 알고 열락을 느끼며 숨을 거두고, 로마에서 온 순례자들이 나뭇잎이 돋아난 지팡이를 들고 합창을 하며 막이 내립니다...
흐으.. 한 마디로 말해서,
'나는 내 맘대로 실컷 놀아날 테니, 너는 정숙하게 있다가 몸 바쳐 나를 구원하라!'
는 고약한 심보가 이 오페라의 주제 되겠습니다.
전체를 다 듣는 것이 고역인 분들은 엑기스로,
3) 순례자의 합창
5,6) 볼프람의 독백 '저녁 별의 노래'
8-10) 탄호이저의 신세 타령
12) 순례자의 합창 다시한번
정도를 들어보시면 됩니다.
Richard Wagner
Lohengrin
ERSTER AUFZUG 제 1 막
Prelude
Rafael Kubelik(Cond.)
Eine Aue Ufer der Schelde bei Antwerpen. Der Fluß 안트워프 근방에 있는 쉘트 강가의 평원이다. 배경
machtdem Hintergrund zu eine Biegung, so daßrechts 안으로 굽어지는 강의 조망은 나무들에 오른쪽이
durch einige Bäume der Blick auf ihn unterbrochen wird 가려져 있고, 그로부터 그대로 멀리 감아 돌아가
und man erst in weiterer Entfernung ihn wieder sehen kann. 듯이 나아가는 모양이다.
(Im Vordergrund sitzt König Heinrich unter einer mäch- (전면의 큰 참나무(재판의 참나무) 아래에 하인리히
tigen alten Eiche (Gerichtseiche), ihm zunächst stehen 왕이 앉아 있고, 그의 다음에는 작센 공국과
sächsiche und thüringische Grafen, Edle und Reisige, wel- 튀링겐 공국의 백작과 귀족들 그리고 왕의 소집
che des Königs Herrbann bilden. Gegenüber stehen die 으로 구성되는 병사들이 있다. 그들의 반대쪽은
brabantischen Grafen und Edlen, Reisige und Volk, an 브라반트 공국의 백작, 귀족, 병사들과 백성들이다.
ihrer Spitze Friedrich von Telramund, zu dessen Seite 그들은 프리드리히 폰 텔라문트를 필두로, 다음이
Ortrud. Die Mitte bildet ein offener Kreis. Der Heeerrufer 오르트루트이다. 땅의 가운데는 둥근 모양으로
des Königs und vier Hornbläser schreiten in die Mitte. 비어 있다. 전령관과 나팔수가 가운데로 온다.
Die Bläser blasen den Königsruf.) 나팔수가 왕의 팡파레를 분다.)
ERSTER SZENE 제 1 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