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케이스 하나 추천.
- 작성일
- 14-04-25 12:10
LG G2 나름 근사한 폰인데.........
서드파티 주변 악세사리가 의외로 좀 부족한듯 싶더라구요.
특히나 케이스쪽에선......... 국내에선 살만한게 없는것 같더군요.
대부분 케이스 디자인들이 좀 극단적이더란 느낌...
극단적으로 보호기능을 추구한다거나,
럭셔리를 표방한답시고 어디 짝퉁냄새 풀풀 풍기는 그런 물건들도 보이고.......
실용성이 전혀 없는 럭셔리도 있고....... ㅡㅡ;;
그냥......... 대놓고 폰의 아이덴티티를 "제거" "개조" 해버리는 녀석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뭐랄까....... 적어도 "폰" 정도의 물건이라면 대충보고 사진 않았을진대.......
폰을 디자인한 사람이 드러내고 싶어한 그 무엇,
혹은 소비자가 그 물건을 산 이유..... 두가지가 맞아 떨어져서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 것인데
시중 케이스들은 그런 부분을 거진 무시해버리는 수준이더군요.
그러던 중 여기 저기 검색해보고 뒤져보고 하다보니......
알리익스프레스 (중국의 이베이 쯤?)에 괜찮은 물건들이 많다 해서 가봤더랬죠.
마침 이런 녀석들이................
G2의 사이즈가 ......국내판과 해외판이 좀 차이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사이즈는 문제 없고
국내판 해외판 차이라면 DMB 안테나 구멍의 유무인데,
해외판 케이스는 DMB 안테나를 고려하지 않고 만드는지라 DMB구멍이 막힌다는 이야기.......
근데............ 어차피 DMB는 거의 안쓰니.... ㅋ
쭈욱 둘러보니........ 이미 국내에도 사서 쓰신 분들이 좀 있는거 같고............ 그렇더군요.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query=imak%20g2&nso=so%3Ar%2Ca%3Aall%2Cp%3Aall&sort=0&ie=utf8&sm=tab_nmr
그래서 질렀습니다.
그리고 10일 뒤.....
일단 포장이나 물건 만듦새도 근사한 편이고.......
베젤 끝단 부분은 깊이도 상당히 적절하고... (너무 깊으면 화면 가장자리 터치하기가 까다롭고, 너무 얕으면 케이스가 벗겨지죠)
그립감이나 파지감(새끼 손가락이 아랫단을 받쳐줄때 걸리적거림 없는거), 촉감, 얇기, 핏.... 다 만족스럽군요. ^^;;
코팅은 ....... 소프트한 사포 같은 느낌입니다. 까끌까끌한듯 부드럽습니다. ㅡㅡ;;;(그래서 Quicksand 라고 써놓은듯)
한가지 걱정이라면 코팅이 얼마나 버틸런지 하는 것?
요즘 많은 플라스틱 쉘 제품들의 마감에 우레탄 고무 코팅을 쓰곤 하지요.
근 1~2년 안쪽으론 이 코팅도 꽤 강해져서 좀 버티는것 같긴 합디다만 (뭔가 다른걸 쓰는듯... ㅡㅡ;)
한 5~6년전 처음으로 이 우레탄 코팅을 쓰던 시절의 퀄리티는 ...... 끔찍했죠....
여름되면 막 녹아나고..... ㅋㅋ 긁어서 벗겨낼수도 있고........ ㅡㅡ;;
암튼 얼마나 버틸지 장담을 못하겠어서........
이놈도 추가로 주문해뒀............ ㅡㅡ;
이놈도 오면 리뷰해보겠습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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