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버리는 게 잘 안 되네요
- 작성일
- 16-09-26 01:32
집 정리를 좀 해야 됩니다 ㅠㅠ
그러려면 불필요한 것들은 버려야 하는데,
이게 잘 안 되네요.
옷이라고 해봤자,
몇 년 이상 된 것들(10년 넘은 것도 좀 있고)이 상당수인데,
그나마 이 중에서 2년 이상 안 입은 것들 버리려고 했는데도 망설여지고...
기타 각종 생필품이라든가 뭐....잡다구리한 것들도,
나중에 또 사려니 아까운 생각에 잘 못 버리게 되네요.
물건을 최소화하게 해서, 간편하게 사는 일본 남자분 영상을 인터넷에서 봤는데요,
이분은 집에 수건도 딱 한 장(쓰고 나서 바로 빨아서 널더라고요),
이불도 한 채(이건 아침에 일어나면 적당한 사이즈로 개어 소파처럼 활용하더라고요, 벽에 기대는 용도로요),
샴푸 같은 것도 안 써서 물로만 씻고(도시는 미세먼지랑 오염물질이 많아서 이건 좀 꺼려지긴 했습니다만),
밥도 간단하게 한 상 차림해서 먹고.
저렇게까진 않더라도 간단하게 살고 싶은데,
일다 기본적인 상비약만해도 어마어마(!)한데다...
뭐 이리 이것저것 챙길 것들이 많던지 휴~
간단하게 살려다 머리가 더 복잡해질 것만 같습니다 흙~ ㅜ0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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