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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의 변천사

작성일
09-10-28 13:14
글쓴이
퍼스나콘 Pitcher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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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863
댓글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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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 캠리 관련 글이 많은 걸 보니
요즘 캠리가 정말 화제는 화제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캠리를 워낙 좋아하고 캠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는지라
캠리와 개인적으로 인연도 있고
캠리 글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이렇게 수많은 기대와 염려, 그에 따른 관심을
동시에 이렇게 많이 불러일으킨 수입차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그만큼 캠리라는 존재는 어쩌면 무섭고도 대단한 것 같네요.

한때 이런 말이 있었죠.
일본을 먹여살린 3대 발명품은 "소니 TV, 소니 워크맨, 그리고 도요타 캠리이다"
소니의 전성시대가 훌쩍 지나간지 오래이고 워크맨이라는 것도
존재를 거의 감추다 시피했으니 이 말은 오래전의 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캠리의 존재감과 그 영향력은 아직도
실로 대단하다고 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미국에서 캠리는 연거푸 Best Selling Car에 선정된 초인기 차량입니다.
2008년인가요? 미국에서만 무려 43만대 이상이 팔렷다고 하지요.
경쟁차종은 혼다 어코드는 37만대, 니산 알티마는 27만대가 팔렸습니다.

많은 분이 지적해주셧듯이 캠리는 고급차는 아닙니다.
고급차라고 하면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벤틀리,
렉서스, 아쿠라, 인피니티 등이 거론될 수 있겠지요.
캠리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잔고장 없고 연비 훌륭한
어쩌면 평범한 중형 세단입니다.


암튼 이제 대한민국에 출시되는 캠리라는 자동차의 예전 모습들을 보면서
디자인 역사를 조금 정리해보려 합니다.






캠리라는 이름이 처음 나온것은
1980년 토요타 자동차가 셀리카 캠리라는 차량을 출시하면서 입니다.
셀리카는 현재 토요타의 소형 스포츠카 모델명이지만
이당시까지만 해도 셀리카와 캠리는 하나의 모델이었나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캠리는 일본 국내의 내수용 차량이었습니다.


1982년에 캠리라는 이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모델입니다.
아직 일본에서만 생산을 했지만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첫 모델이기도 합니다.






1986년에 출시되어 1990년까지 생산된 캠리입니다.
이 모델부터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미국에는 이 모델이 굴러다니고 있네요.







1991년부터 출시된 캠리는 본격적으로 대 히트를 치게 됩니다.
비교적 깔끔하고 차분한 디자인으로 대표적인 가족용 세단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요즘의 트렌드와는 다소 다르지만 지금 내놓아도 정말 깔끔하고
괜찮은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잔고장 없는 합리적인 가격의 세단이라는 인식을 정립하게 만든 모델입니다.
암튼 이모델은 대 히트를 쳤고 캠리를 최고의 세단으로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2007년에 출시된 현재의 디자인에 이어서
멋있다고 생각하는 모델입니다.






1991년 출시된 모델의 대 히트 때문이었는지
1996년에는 기존 모델에서 살짝 바꾼 새로운 디자인이 나옵니다.
기존의 변화와는 달리 페이스 리프팅을 살짝 해줬네요.
뒷부분도 약간 깔끔해졌지만 전체적인 프레임은 똑같습니다.

좀 안어울리긴 하지만 이 모델까지 캠리 2도어 쿠페형도 함께 출시되었었습니다.







기존 디자인의 대 히트를 뒤로하고
1997년에 출시된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아울러 이때부터 캠리 2도어 모델이 솔라라 라는 모델로 독립하게 됩니다.







2001년에 출시된 캠리입니다.
렉서스 LS430과 비슷한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차체가 많이 커진 느낌입니다.
다소 각진 외형과 큰 부피로 인해
'아저씨차', '박스차'라고 불리우기도 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네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어코드와 좀 비교되네요.








2007년형 캠리입니다.
기존의 박스형을 탈피해서 과감하게 유선형으로 탈바꿈했고
다이나믹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2009년형까지 이 디자인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릴 부분도 다양화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대 캠리 중 가장 멋있다고 생각되는 디자인입니다.
또한 캠리 하이브리드도 출시되지요.





2010년도 모델의 디자인입니다.
페이스리프팅이 좀 있었지만 2007년형의
전체적인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존 2007년형의 그릴도 계속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도별 판매량 추이도 좀 보고 싶긴 한데
검색해보니 최근 자료밖에 없네요.
미국내 판매량 추이입니다.

2000   422,961
2001   390,449
2002   434,145
2003   413,296
2004   426,990
2005   431,703
2006   448,445
2007   473,108
2008   436,617

좀 들쑥날쑥하긴 하지만 2001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40만대 이상을 찍어주고 있네요.
(2001년 부진의 원인은 둔해보이는 디자인 탓이라는 생각이 얼핏 드네요 ㅋㅋ)





암튼 대략적인 캠리의 디자인 변천사를 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 정리하는 걸 보면
저도 캠리를 무척이나 좋아하나봅니다.

2009년 현재 리콜을 실시하는 등
예전의 명성에 흠이 조금씩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캠리는 캠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캠리의 국내 출시를 보면서
다소 비싼 가격에 이렇게 비싼 가격은 좀 불합리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출시가격은 3490만원인데 비해
미국에서는 2만달러(약 2400만원) 정도면 새차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주 비교되는 소나타도 분명 훌륭한 자동차입니다.
소나타가 캠리의 명성을 따라잡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또 이것이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캠리를 향한 도전도 분명 의미 있을 것입니다.

소위 아반테급인 토요타 코롤라가 왜 한국에는 출시가 안 되는지 의문이긴 하지만
암튼 캠리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 dr.레인님에 의해 2009-10-30 22:45:33 불펜 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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