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저도 오늘겜 보고 욕도 많이하고 억울해서 술도 좀 먹었는데

과연 오늘게임에서 영필옹 등판말고 특별히 감독깔게 있나 싶네요..

솔직히 올시즌 유격수 김주형 대활약에 박수치지 않은 팬 얼마나 있을까요.

실책이야 어디서든 나올수있는 것이고 실책 하나에 와르르 무너져버린 4년간 연평균 22.5억받는 전직? 에이스란놈 욕하기도 바쁜데 말이죠.

보면 오늘 윤석민 욕하는 사람은 없데요.

안그래도 경기당 3~4점 겨우내는 식물타선 그나마 김주형이 각성해서 안타도 쳐주고 홈런도 쳐주고 그동안 실책없이 여기까지 와준것도 솔직히 대견한데.. 필, 이범호, 김주찬, 김주형, 나지완? 다 써야 그나마 타팀이랑 비벼볼만 할까 말까인데..

작년처럼 박찬호 강한울 이런애들 쓰다가 보는사람  복장터지는것보다 그나마 겜 볼만해지고 나아진것 같은데,

당췌 한다고 하는 감독은 이래도 저래도 욕먹으니 참 못할짓인거 같구만요.

십년넘게 안터지던 노망주 겨우내 믿음주고 담금질해서 이제 좀 1군답게 만들어놓고 터질랑 말랑 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주형이 시즌끝나고 어떤 스탯을 기록할지 모르지만 이속도로 발전한다면 김선빈은 백업이죠.

류제국한테 홈런칠때 직전수비 유격뜬공 두개 연속 잡을때 얼마나 맘이 편하던지..

김성한감독 이후로 가장 맘에드는 감독이네요.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임기내 의미있는 결실 거두시고 꼭 타이거즈 장기집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