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319073&cpage=6&mbsW=search&select=swt&opt=1&keyword=egoist

위에건 옆집 펌


http://thegrandblue.tistory.com/189

이건 그분 블로그도 있더군요. 맨 위의 글 찾다가 찾았습니다.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 글입니다. 아마 엠팍 한게에서 비아냥 아닌 걸로 추천먹은 걸로는 최다먹었을 거에요.

특히 인상적인 것은 포심과 체인지업 비교. 팔스윙과 공의 궤적에서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누구나 알듯, 체인지업 만이 아니라 패스트볼이 받쳐줘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패스트볼이 받쳐준다 함은, 패스트볼의 구위문제도 있지만 얼마나 체인지업으로 현혹시키기에 알맞냐라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류현진의 이 투피치 조합은 완성도가 아주 높다는 것을 저 링크글에 피칭캠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어요.


메이저에서도 포심 자체가 위력적이지 않은 투수들 중에 삼진율이 좋고, 구위 이상의 피칭을 선보인다라고 알려진 투수 중에는 체인지업의 달인이 많습니다. 전성기가 지난 호프만, 그리고 지금의 산타나, 모이어옹 전성기시절 등등.




아마 류현진 체인지업에 대한 분석 없이 그냥 한국에서 온 투수라고 생각하고 덤비면 처음엔 치기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이 체인지업 덕분에 류현진의 삼진율은 메이저에 가서도 상당히 높을 거 같고, 이건 정말 큰 힘이 되겠죠. 다르빗슈가 한참 흔들릴때 슬라이더라는 극강구질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처럼.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kbo 수준급 우타자들 상대로 강하지 못했다는 건데,(대표적으로 이대호, 박석민, 나지완)

이게 구질의 클래스가 낮다라는 것을 의미한다면, 메이저에서 수준급 우타들에게 수많은 홈런을 얻어맞겠죠.


그럼 결국 좌투수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커브와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겠고,
가능하다면, 우타자 극복을 위해 커터를 연마하는 것이 필요하겠죠.(그러나 쉽지 않죠. 류현진은 슬라이더나 커터같은 변화구에 능하지 않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