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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가 타워스 머리를 더 아프게 하네요.

어제날짜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에 나온 기사인데요.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트레이드는 더 미궁으로 빠져드네요.
http://www3.signonsandiego.com/stories/2008/nov/06/padres-peavy-throws-curveball/?padres

기사를 요약하자면

지금 애틀에서 피비딜의 핵심으로 유넬 에스코바 그리고 찰리모튼 또는 조조러예스, 거기에 알파를 붙여
샌디에고의 의중을 떠보고 있는데요 만약 유넬이 자기와 트레이드로 샌디로 오게 되면 피비는 애틀로 가지 않을거랍니다.
그 이유는 트레이드 될 팀의 주전 유격수와 선발투수 3명을 트레이드 시키면 그 팀이 컨텐터로는 부족해 지기 때문이랍니다.
즉 자기가 가는 팀은 유망주들을 빼어주더라도 우승권에 근접해 있어야 된다는 말이죠.
기사에도 언급되었지만 이번 트레이드에서 유넬이를 제외시키지는 않을것 같군요.
유넬이가 빠지면 켈리 존슨이 트레이드 베잇으로 쓰일텐데 그럼 아무래도 애틀쪽의 무게감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샌디가 비용절감 차원에서 카릴 그린(?)도 트레이드 하기 원하는 눈치이기도 하구요.

또한 저 기사중 유넬이에 관해서 짧게 언급했는데요.
빌제임스가 고안한 수비력 평가에서 +21점으로 전체 유격수중에서 2등을 먹었다고 하네요.
애틀경기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유넬이 수비 정말 좋죠.
수비범위도 넓고, 송구 동작 깔끔하지만 그중에서 어깨하나는 정말 예술이죠.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메이져 전체 유격수중에서 강견 일등으로 평가받았죠.

Hitting Stats:																		Next Stats >>
	SEASON		TEAM		G		AB		R		H		2B		3B		HR		RBI		TB		BB		SO		SB		CS		OBP		SLG		AVG
	2007		Atlanta Braves		94		319		54		104		25		0		5		28		144		27		44		5		3		.385		.451		.326
	2008		Atlanta Braves		136		514		71		148		24		2		10		60		206		59		62		2		5		.366		.401		.288
	Career Totals				230	833	125	252	49	2	15	88	350	86	106	7	8	.373	.420	.303

Fielding Stats: SEASON TEAM POS G GS INN TC PO A E DP PB SB CS RF FPCT 2007     Atlanta Braves 2B 21 20 164.1 80 28 49 3 10 --- --- --- 4.22 .963 2007     Atlanta Braves 3B 22 19 159.1 52 20 28 4 4 --- --- --- 2.71 .923 2007     Atlanta Braves SS 53 36 363.0 176 59 113 4 22 --- --- --- 4.26 .977 2008     Atlanta Braves SS 126 125 1105.2 605 193 396 16 78 --- --- --- 4.79 .974 Career Totals 222 200 1792.1 913 300 586 27 114 --- --- --- 4.45 .970

스탯을 보면 알겠지만 타격이야 저 정도면 유격수치고 휼룡하죠.
이년동안 검증도 되었고 경기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안타 꾸준히 칠수 있는 넘이고 제 사견으로는 좀더 성장할수도 있는 넘이구요.
결정적으로 서비스타임도 아직 많이 남아있구요.

하여간 유넬이를 중심으로 판을 짜려했는데 피비가 파토를 내어버리니 타워스는 골치좀 아프겠죠.


그리고 위에 플러스 알파는 고르키 에르난데스로 알려졌는데
이넘은 렌테리아 딜로 타이거즈로부터 넘어온 마이너 유망주인데요.
이 친구도 A급은 아니더라도 준수한 평가를 받고있는 발빠른 중견수 유망주죠.

헤이워드, 핸슨는 애틀단장이 죽어도 주기 싫어하니
제 사견으로는 그냥 유넬이, 찰리모튼 또는 조조러에스, 로보, 세이퍼 이렇게 주고 피비 받아오면 좋겠는데.
이러면 타워스 단장 목 날라가겠죠?

원래 애틀은 유망주 그리 아끼는 팀은 아닌데 좀 답답하네요.
근래 헛슨 트레이드나 작년 텍세이라 델구 올때도 정말 속전속결이었죠.

제 기억에 의존해 쓰는거라 틀릴수도 있지만.
텍세이라 딜의 경우 지금은 가치가 좀 떨어졌지만 그당시 주가 높고 조지아 출신으로 애틀에 충성심 최고였던 살티를 중심으로
올시즌 후반기 텍사스 선발진의 한자리를 차지하면서 내년시즌을 기다리게 하는 해리슨, 짐 텍사스 팜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광속구 투수
펠리츠 그리고  마이클영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앤드러스등 애틀팜을 거덜내다시피해서 텍세이라를 데리고 왔죠.
(여담이지만 짐 그 유산으로 남은거라곤 에인절스에서 온 카치맨- 정말 이딜은 좀 가슴 아픈 딜이죠. 특히 그 당시 맥캔이 포수로서
넘사벽의 위치를 보여주었기에 자기 1루로 컨버젼도 하겠다고 제발 애틀에 남아만 있게 해달라고 인터뷰도 했었죠. 정말 살티만큼 다른팀 
보내면서 가슴아픈 친구도 없었는데 가서라도 잘해서 텍스팬들에게 이쁨 듬뿍 받았으면 좋겠구만 이 친구가 트레이드로 인한 중압감이
 있는지 텍사스 가서 성적도 거시기 하고, 하여간 시집보낸 딸이 좀 구박받고 있는 느낌이랄까 아직도 살티 생각하면 좀 찡하네요 )
그래도 짐 애틀팜은 나름 견실하게 굴러가고 있는거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여간 제 생각은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고 나름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 사실 피비와 맞짱 뜰만한 투수라곤
사바시아, 할러데이, 산타나, 웹 이정도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투수를 데려오려면 나름 퍼주어야 하는데
넘 시간을 끌고 있는거 같네요. 나름 피비도 애틀에 호의적으로 나오구 있는데 말이죠.
핸슨이던 헤이워드던 그냥 주고 피비 델구 왔으면 올겨울은 여친 없어도 따스할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뱀발)거의 신치로님께 게시판을 통째로 부탁드리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함 적어보았습니다.
        엠엘비 게시판에 첫글이고 나름 오타 및 부정확한 문장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되지만
        너그러이 보아주시길(사실 탈고없이 다이렉트로 쓰는 것이라 문제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아울러 댓글공양도~~